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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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
이야기와 문화가 있는 여름, 경남지부 가족문화의날 행사 진행
 금속노조 경남지부가 9월 1일, 2024년 금속노조 경남지역 가족문화의 날 행사를 마산 3.15해양누리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진행했다.   매해 경남지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가족문화의 날 행사가 올해는 야외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페이스페인팅, 풍선공예, 가족사진 머그컵 제작 만들기 등의 부스 프로그램이 준비되었으며, 가족걷기행사와 함께 보물찾기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엔 진해청소년전당 중고생댄스팀 ‘원썸’의 댄스 공연과 극단 ‘큰들’의 ‘찔레꽃’ 연극 공연이 이뤄졌다.   2024년 경남지부 가족문화의날 행사에는 경남지부 조합원과 가족들, 지역 시민사회 등 400여명이 함께 했다. 
민주노총 경남, 24년 하반기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 펼친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윤석열 정권에 맞선 24년 하반기 투쟁 결의했다.   8월 29일, 창원시청 옆 중앙대로에서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현장·지역·노동 중심!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하반기 투쟁 선포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대회엔 천여명의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소속 조합원과 지역 시민사회, 진보정당이 함께 했다.   대회에 앞서 마이크를 잡은 박규석 공공운수노조 발전HPS지부장은 “정부가 발표한 석탄 화력발전소 폐쇄 계획에 따라 8천명 넘는 발전소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지만 노동자들은 기후위기로 인한 석탄발전소 폐쇄에 대부분 동의한다. 그럼에도 발전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고용대책은 아직까지 마련되어 있지 않고, 무엇하나 변한게 없다”라며, “석탄발전소폐쇄로 인한 발전노동자의 총고용을 보장하고 공공 일자리 확대를 통한 정의로운 산업전환을 정부가 이행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은형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장은 윤석열 정권을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정권,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노동권을 부정·탄압하고 자주적 노동운동을 말살하려는 정권, 국가재정 파탄·민중복지 예산축소·사회공공성 후퇴정책으로 일관하는 정권, 역사왜곡으로 국민들과 이념전쟁을 하는 정권, 한반도·동북아 전쟁위가를 불러오는 정권, 거부권을 남발하고 극우·수구 인사를 임명하는 정권”으로 규정하며,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 퇴진을 넘어 노동중심 한국사회체제 전환 대투쟁을 열어가자. 9월 28일 윤석열 퇴진 경남민중대회, 하반기 민중총궐기 투쟁으로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전선을 확대해 나가자”라고 밝혔다.    투쟁발언도 이어졌다. 박인수 일반노조 창원시환경공무직지회장은 “창원시는 환경공무직노동자가 고임금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대부분 휴일근로, 시간외 근무 장시간 노동으로 낮은 임금을 보완하고 있다”라며, “노사가 머리 맞대고 합리적인 요구안을 토론하고 만들어내는 성실한 교섭이행만이 해결책임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김일식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 방산업체 노동자의 단체행동 금지, 타임오프는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교섭권과 단체행동권을 짓밟는 악법이다. 그것도 모자라 투쟁한 노동자들에게 천문학적인 손배가압류로 이중삼중의 고통을 전가하고 있다”라며,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지명된 김문수는 생존권 사수를 위해 투쟁한 동지들을 자살특공대라고 막말을 했다. 글로벌스탠다드를 들먹이지만, 전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노사자율 원칙을 침해하는 것이 윤석열 정권”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9월 28일 경남민중대회, 11월 민중총궐기 투쟁 등 하반기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펼쳐나갈 것을 선언했다. 
무분별한 고소고발로 조합원 겁박하는 한화오션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8월 19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에 무분별한 고소 고발을 펼치는 한화오션을 규탄했다.산업은행의 관리를 받고 있던 대우조선은 2023년 5월 한화그룹이 인수를 마무리하며, 한화오션으로 새출발을 하였다. 한화자본은 대우조선을 인수하며, 노동조합 인정·단체협약 준수·위로금 지급·지역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하지만 2024년 연초부터 한화오션에 중대재해가 이어졌으며, 인수 당시 약속들이 파기되었다. 올해 임단협에서는 한화자본은 단협 개악안을 한가득 들고 오기도 했다.김일식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모두발언에서 “한화자본의 반노동 정책은 도를 넘어가고 있다. 한화자본은 대우조선을 인수할 때 노동조합과 많은 합의를 했다. 단체협약 준수를 비롯해 노동조합과 함께 한화오션의 새로운 출발을 하자고 했다. 그러나 1년도 지나지 않아 한화자본의 잘못된 노사 탄압 경영은 발톱을 드러냈다”라며, “피해는 열심히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 특히 노동자의 건강권과 안전을 관리해야 하는 안전관리자들을 일방적으로 축소했으며, 그 결과 3명의 노동자가 중대재해로 목숨을 잃었다. 이것이 한화자본이 하고 있는 경영의 실체”라며 한화자본의 반노동 행태를 규탄했다.김일식 지부장은 “현재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헌법에 보장된 쟁의권을 확보 후 투쟁을 하고 있다. 노동자들이 투쟁을 하는 것은 최후의 수단이다. 그러나 한화자본은 투쟁 대오에 참여한 조합원들에게까지 형사고발을 남발하고 있다. 이것은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김두현 금속노조 경남법률원 변호사는 “우리나라 헌법은 노동자에게 단결권과 단체행동권을 보장하였다. 불평등을 넘어서 슈퍼갑인 사용자를 상대로 노동자들이 대등한 협상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힘을 부여한 것이다. 노사 간 대화의 과정이 원만하기만 할 수는 없다. 그럴 때 노동자들의 집회와 항의, 쟁의에 대해 무분별한 고소 고발을 하게 되면 대화를 더욱 어렵게 만들 뿐”이라며, “재판은 타협이 없는 All or Nothing의 절차이기 때문이다. 대화와 타협의 여지가 없어지고 수년에 걸쳐 기어이 상대를 굴복시켜야만 끝이 난다. 한화는 아직도 노동자들을 대화의 상대방이 아니라 굴복의 대상으로만 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한화오션은 파업에 참여한 특수선 노동자들도 고발했다. 노동조합법상 절차를 거친 파업이었지만, 방산 노동자는 파업이 금지된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러나 국가안보를 직접 위협하지도 않는 방산부문 파업을 언제나 금지 시키는 것은 2024년 현대에는 맞지 않다”라며,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3권에 대한 과도한 침해이고,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제한이다. 창원지방법원도 3년 전 이미 방산노동자의 파업을 원천 금지하는 노동조합법 41조 2항에 대해서 헌법재판소의 위헌법률심팜을 제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동영 대우조선지회 부지회장은 “한화자본이 대우조선을 인수하고 1년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한화자본은 한화오션 전체 노동자들과의 약속인 매각위로금 RSU 지급 또한 조건을 걸며, 지급하지 않고 있다. 단체교섭을 해태하며 노동의 정당한 대가를 부정하고 있다. 거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던 매각 당시 약속 또한 지키기 않고, 오히려 지역민들과 소통 없이 일방적인 인력 운용으로 옥포 지역 경제를 파탄내고 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노동조합은 정당한 쟁의권을 확보하고 투쟁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한화 자본은 정당한 모든 파업 투쟁을 불법이라는 프레임으로 현장 조합원들을 겁박하고 노동조합을 말살하려는 명백히 악의적인 의도를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김 부지회장은 “파업에 참가한 특수선 조합원 개개인별 고발로 현장을 탄압하고, 정당한 파업 투쟁을 전개한 확대 간부를 고소 고발하고, 한화자본은 노동조합의 정당한 파업 지침을 위법으로 규정하고 투쟁 지침에 따라 참여한 조합원까지 고발한 것은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명백한 부당노동행위이다. 한화오션 현장 노동자를 쓰다 버리는 소모품 취급하며 노동조합을 무력화 시키기 위해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한화오션을 규탄한다”라고 밝혔다.금속노조 경남지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화자본의 노동조합과 조합원에 대한 무분별한 고소고발을 규탄하고, 한화오션 전체 구성원이 함께 한화자본에 맞서 투쟁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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