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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
한화오션 노동탄압 규탄…원청교섭 쟁취 결의대회
 금속노조 경남지부가 한화오션의 현장통제 강화와 원청교섭 회피를 규탄하고 원청교섭 및 고용안정 쟁취를 촉구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9일 오후 한화오션 서문 앞에서 ‘한화오션 규탄 경남지부 결의대회’를 열고 노동탄압 분쇄와 원청교섭 쟁취, 고용안정을 요구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후 오션프라자까지 약 1.6km를 행진하고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경남지부는 대회 취지에서 한화오션이 산업재해와 관련해 재해를 당한 조합원에 대한 징계 등을 통해 현장통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일반직 노동자에 대해서도 징계를 남발하고 RSU 지급 대상 제외 가능성을 압박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원청교섭을 요구하고 있는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와 웰리브지회가 공동으로 유지하고 있는 천막 철거 요구와 재계약 기간 축소·부정기화 등으로 고용불안이 야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원청교섭과 관련해 중앙노동위원회가 웰리브지회 조합원을 포함해야 한다고 판정했음에도 한화오션이 행정소송과 집행정지를 신청하며 교섭을 회피하고 있다고 경남지부는 지적했다. 경남지부는 이를 두고 현장통제 강화와 원청교섭 회피가 한화그룹의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결의대회를 통해 문제를 알리고 원청교섭에 대한 투쟁 의지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일식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대회사에서 한화오션 출범 이후 3년 동안 당초 노동자들에게 제시했던 약속들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RSU 지급과 하청노동자 노동조건 개선 약속 등을 거론하며 “약속을 지키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현장 통제를 강화하고 노동 탄압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산업재해의 구조적 문제와 노동조합의 요구를 외면한 채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징계를 남발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징계 남발과 현장 통제는 지금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한화오션에 원청교섭에 즉각 나설 것을 요구하며 “하청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겠다던 약속은 원청교섭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인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은 원청교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지회장은 한화오션이 하청노동자의 임금과 노동조건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면서도 책임은 하청업체에 떠넘겨 왔다고 주장하며 “모든 결정을 한화오션 원청이 하고서도 그 모든 책임을 하청업체에게 떠넘겨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하청노동자의 임금과 복지 문제를 제기하며 “하청노동자들이 한화오션 생산의 80%를 담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청교섭 투쟁을 비정규직 제도를 둘러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투쟁으로 규정하며 “대한민국 전체 하청 노동자들,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이라고 강조했다.   이형주 금속노조 웰리브지회장도 투쟁 의지를 밝혔다. 이 지회장은 하청노동자들이 노동을 마치고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200일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한화 자본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어려움과 악조건에도 흔들리지 않고 단결해 원청교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정식 금속노조 이엠코리아지회장은 해고자 9명이 1년간의 투쟁 끝에 현장으로 복귀한 사실을 언급하며 연대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재성 금속노조 디엔솔루션즈지회장은 원청교섭을 두고 “실제로 노동 조건을 결정하는 자가 누구인지 있는 그대로 인정하라는 요구”라고 설명하며 자신의 사업장에서 진행되는 외주화 문제와 연결해 연대 투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한화오션의 현장통제 강화 중단과 원청교섭, 고용안정 등을 요구했다. 대회는 한화오션 서문 앞 집회와 오션프라자까지의 행진, 항의서한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복 삼계탕마저도 차별, 한화오션 김승연 회장 규탄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가 한화그룹의 정규직과 하청노동자 간 처우 차별을 비판하며 한화오션에 원청과 하청노동조합 간 단체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14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복날 삼계탕마저 차별하는 한화오션 김승연 회장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한화그룹이 김승연 회장 명의로 임직원들에게 보양식을 전달하면서 한화오션 생산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하청노동자들은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이를 차별의 상징으로 규정했다.   앞서 김승연 회장은 사재 30여억 원을 들여 한화그룹 임직원 6만9천 명에게 삼계탕 2팩, 갈비탕 1팩, 설렁탕 1팩으로 구성된 보양식 세트를 전달했다. 보양식은 말복인 8월 14일을 앞두고 임직원 가정으로 배송됐다.   지부는 이 같은 조치가 폭염 속에서 정규직과 함께 조선소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하청노동자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겼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문에서 노조는 한화오션 직접 생산의 80%를 하청노동자가 담당하고 있으며, 한화오션에 약 1만5천 명의 하청노동자가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삼계탕 등 보양식 문제를 단순한 복지 차원의 문제로 보지 않았다. 코로나19 당시 유급휴가와 검사·치료, 우비 지급, 작업용 자전거 등 일상적인 노동환경에서도 정규직과 하청노동자 사이에 차별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또 하청노동자의 임금과 복지가 정규직의 절반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한화오션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당시 약속한 하청노동자 처우 개선 역시 충분히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일식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한화그룹은 대우조선을 인수하면서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처우를 정규직의 80%까지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하며 “현재 법으로 원청교섭이 보장되고 있고 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원청교섭을 하라는 판결이 났지만 아직도 교섭에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또 한화오션의 자산 가치 상승과 하청노동자들의 노동 기여를 언급하며 “실제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사내 하청 노동자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철판을 마주 보고 일하는 하청노동자들의 작업환경을 지적하며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강인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은 보양식 문제를 계기로 하청노동자들이 겪는 구조적인 차별을 지적했다.   강 지회장은 “한화오션에는 지금 1만5천 명의 하청노동자들이 일을 하고 있고 생산의 80%를 우리 하청노동자들이 담당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하청노동자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삼계탕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큰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임금과 복지, 고용, 안전 분야에서 하청노동자들이 차별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원청교섭을 요구하는 천막농성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강 지회장은 “원청교섭을 위해 171일 동안 매일같이 요구하고 있다”며 “한화오션 측에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보자고 지난 5개월 동안 이야기했지만 일거에 거부당하고 무시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보양식 제공 여부 자체보다 정규직과 하청노동자 사이에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임금·복지·안전·고용 등의 구조적인 격차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한화오션이 원청교섭에 나서 하청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논의에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2천만원 전달
 금속노조 경남지부가 7월 27일, 녹색병원에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에 열린 이날 기금전달식에는 김일식 지부장을 비롯한 경남지부 운영위원들과 나순자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위 운영위원장, 임상혁 녹색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일식 지부장은 "녹색병원과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인연이 있다. 단식과 농성을 거친 동지들이 회복을 위해 머물렀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재활을 위한 사업을 함께 했다"라며, "이번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에도 경남지부가 함께한다. 전태일의료센터가 노동자의 건강과 함께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상혁 녹색병원장은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평소 사회연대사업을 활발히 진행한다고 알고 있다”며 “배려, 연대, 나눔이라는 전태일 정신을 실현해 주신 경남지부에 감사하다” 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한 나순자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위 운영위원장은 “노동자 병원을 세우는데 금속노조 경남지부에서 모범을 보여주셨다”며, “앞으로 다른 지부와 사업장에서도 건립기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께 알리자”고 발언했다.   전태일의료센터는 건강한 사회를 희망하는 시민이 모여 세우는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연대병원’이다. 사회와 같이 아파하고, 아픈 사회를 치유하는 공익형 민간병원 설립을 목표로 하는 전태일의료센터는, 녹색병원의 주도로 개인, 시민단체, 노동조합 및 공익기관들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해 건립 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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