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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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
한화오션은 차별과 탄압을 중단하라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와 한화오션지회가 한화오션의 보안직 노동자 임금차별과 산업재해 관련 징계 문제를 규탄하며 법원 판결과 노동위원회 판정을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와 한화오션지회는 지난 16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오션은 산재사고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부당징계를 중단하고, 보안직 노동자들에 대한 2심 법원 판결을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잇따른 사법기관 판단이 한화오션의 노무관리 방식이 위법·부당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앞서 부산고등법원 창원 제2민사부는 지난 9일 보안직 노동자 19명이 제기한 호봉 정정 및 미지급 임금·퇴직금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노동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회사가 별도 보안직 직군을 신설해 기존 단체협약 대신 불리한 취업규칙을 적용한 점을 문제 삼았다고 지부는 설명했다.   이어 지난 13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도 산업재해와 관련해 회사가 내린 징계 일부를 부당징계로 판정했다. 지부는 "안전관리 시스템 미흡과 인력 부족 등 구조적 원인으로 발생한 사고의 책임을 노동자 개인에게 떠넘긴 회사의 징계가 정당하지 않다는 점이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일식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한화오션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당시 지역사회와 노동자들에게 약속했던 상생을 지키지 않고 오히려 일방적인 노무관리로 갈등을 키우고 있다"며 "회사가 정상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노사 간 신뢰 회복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보안직 노동자 대표로 발언한 박대근 조합원은 "부당해고부터 임금 차별 문제까지 해결하는 데 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며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고 노동자들의 고통을 끝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2021년과 2022년 부당해고 투쟁 당시 거제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연대 덕분에 복직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도 차별 없는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강주용 금속노조 한화오션지회 수석부지회장은 "725일의 투쟁 끝에 직접고용을 쟁취했지만 이후에도 1900일이 넘도록 차별을 받아왔다"며 "법원이 정의로운 판단을 내린 만큼 회사는 더 이상 소송으로 시간을 끌지 말고 판결을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재해 관련 부당징계 문제에 대해서도 "노동위원회가 일부 징계를 부당하다고 인정한 것은 회사 징계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모든 노사 문제를 법정으로 가져가기보다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화오션은 불법적이고 부당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법원 판결과 노동위원회 판정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며 "판결에 불복해 상고를 제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그에 따른 책임은 회사에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회사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조합원의 권리 회복과 사업장 내 모든 형태의 차별 철폐를 위해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계를 놓고 주먹을 치켜들다. 금속노조 1차 총파업 경남대회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5일 오후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1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원청교섭 쟁취와 모든 노동자의 고용보장, 노동기본권 보장, 타임오프 노사자율, 지부 간부파견 쟁취를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문화공연에 이어 이태현 금속노조 부위원장의 대회사, 김일식 경남지부장의 대회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태현 부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원청교섭은 노동조건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원청과 직접 교섭하는 것으로 사회 양극화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이라며 "제조업 중심인 경남에서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고 있고 산업재해도 계속되고 있다.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금속노조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속노조는 사회의 불평등을 바로잡고 일터에서 노동자가 죽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와 자본을 향한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며 "7월 15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조합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일식 경남지부장은 "노동존중과 원청교섭이 약속됐지만 현장에서는 원청의 교섭 회피와 노동탄압이 계속되고 있다"며 "소득 공백 없는 정년연장과 원청교섭을 반드시 쟁취해 차별과 불평등을 없애고 모두의 노조 할 권리를 실현하자"고 호소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국회의원 사무실 앞까지 행진하며 정부와 국회를 향해 노동 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행진 도중에는 효성중공업지회, 이엠코리아지회, 웰리브지회, 세림인더스트리지회가 잇따라 현장 발언에 나섰다. 각 지회는 복수노조 문제와 원청교섭 쟁취, 부당노동행위와 노조탄압 사례를 공유하며 노동기본권 보장과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행진을 마친 뒤에는 김은형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이 마무리 발언이 있었고, 허성무 국회의원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경남지부는 결의문을 통해 "정권이 바뀌어도 노동자의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오늘의 총파업으로도 변화가 없다면 두 번, 세 번의 파업투쟁으로 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청교섭 쟁취와 모든 노동자의 고용보장, 타임오프 노사 자율, 안전한 일터 조성,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위한 투쟁을 지속하겠다고 결의했다. 
금속노조 7.15 총파업! 총파업을 향해 간다!
 금속노조가 총파업 투쟁에 나선다. 지난 4월 27일, 62차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모든 노동자의 고용 보장’, ‘원청교섭 쟁취’를 위한 7월 15일 1차 총파업 투쟁을 결의했다. 경남지부 역시 7월 15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파업대회를 연다. 지부는 3월 9일 44차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해 ‘지부 간부 파견’의 전 사업장 공동 요구, 이를 쟁취하기 위한 지부 총파업 투쟁을 결의했다.   지부는 4월 30일 실천단대회, 5월 28일 교섭위원 수련회, 6월 24일 임단투 전진대회를 거치며, 총파업 투쟁을 위한 결의를 높여왔다. 뿐만 아니라 6월 22일부터는 총파업 조직을 위한 현장순회를 진행하며, 가현·플루이커넥터코리아·디엔솔루션즈·한화창원·성우·퍼스텍 등 현장의 조합원 및 지회 간부들을 만나며 위력적 총파업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6월 30일과 7월 1일에 걸쳐서는 금속노조 임원의 현장 순회가 있었다. 금속노조 황영선 수석부위원장, 이태현 부위원장, 김형수 부위원장이 이틀동안 한화오션·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웰리브·두산에너빌리티·범한메카텍·보그워너PDS·화인베스틸 등 경남지부 소속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순회와 선전전, 간담회를 진행했다. 노조 임원들은 총파업 투쟁의 필요성을 알리는 것과 함께 14기 금속노조 사업과 투쟁 전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며, 현장순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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