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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경남지부 노동부 항의투쟁
작성자 두산모트롤지회
댓글 0건 조회 1,129회 작성일 200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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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 조합원 중식 반납하고 집회 결합


지회장의 단식으로 08투쟁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가고 있다.

이제 이 투쟁은 우리 동명모트롤지회만의 투쟁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회장 단식투쟁 소식이 알려지면서 금속노조 경남지부 차원의 투쟁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어제(15일) 오후2시부터 열린 금속노조 경남지부 운영위원회에서는 동명모트롤지회의 투쟁과 관련해서 오늘 낮 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규탄 집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내일부터는 창원병원 앞에서 아침 출근선전전을 함께 하기로 하였다.


두산이 우리에게 단협해지를 통보한 것은 두산그룹의 반노동조합 정책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고 이는 이미 우리 회사를 인수하기 전부터 계획하였던 것임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두산이 두산중공업에서 이미 써 먹고 효과를 톡톡히 본 ‘단협해지’라는 무기를 새로 인수한 동명모트롤에서도 그대로 써보아야겠다는 유혹을 참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왜냐하면 두산의 눈에는 노동자는 한낱 이익을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두산과 사생결단의 투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두산이 우리의 노동조건과 노동조합의 자주성을 담보할 단체협약을 순순히 그대로 둘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미 단협해지를 통보한 순간, 두산은 우리에게 죽음을 강요한 것이다.

지회장의 선택은 피할 수 없는 것이었다는 점을 우리는 모두 함께 알아야 한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죽기를 각오하고 싸워 단협을 지켜 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 투쟁을 통해 두산의 반 사회적이고 반 노동자 정책을 만천하에 폭로하고 끝까지 싸워야 할 것이다.

우리에게 더 이상 빼앗길 것이 무엇인가?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 걸음씩 이루어 놓은 우리의 생존권이 지금의 우리 자신 뿐 아니라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한 소중한 무기라면 기꺼이 싸울 가치가 있지 않겠는가?

최근 우리의 투쟁 상황에 대해 지역의 노동조합 뿐 아니라 언론에서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두산의 반노동 행위는 잘 알려져 있지만 노동조합을 인정치 않고서는 기업이 성공할 수 없음을 보여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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