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폐쇄 54일차 - 지회장 삭발투쟁
작성자 효성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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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직장폐쇄 54일차 투쟁이 변함없이 기능대 공원에서 열렸다. 오늘은 지회장 삭발투쟁이 있는날이다. 기능대 공원에서 1공장정문으로 이동하여 지회장 삭발식이 거행되었다. 금속노조가가 울려퍼지고 지회장 머리카락이 밑으로 떨어진다. 삭발식내내 침묵이 이어지고 가슴이 뭉클해진다. 조합원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담기 담배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온다. 지회장 머리가 까까머리로 변했다. 삭발식을 마친 지회장은 투쟁사를 통해 " 머리카락은 다시 시간만 지나면 나지만 오늘은 내 스스로를 다시 한번 투쟁을 다짐하며, 올 해 만큼은 반드시 악질효성자본을 투쟁으로 박살내야 한다"면서 전조합원들의 마음가짐을 다시한번 더 강고하게 갖도록 다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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