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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자동차지회 09년 출정식
11일(수) 11시부터 대림자동차지회 09년 투쟁 출정식이 있었다. 총회시간을 이용한 출정식임에도 110여명의 조합원만이 참석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지회의 한 간부는 “요즘 회사에서 연월차를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고, 구조조정과 관련한 말들이 나오면서 눈치를 보는 조합원이 늘었다.”고 말했다.
출정식은 목표를 담은 투쟁기를 지회장에게 전달하고, 폭죽을 터트리며 시작했다. 그리고 지회장의 대회사, 지부임원 격려사, 교섭위원 소개, 결의문 낭독순으로 이어졌다.
중간관리자가 우리의 고용을 책임질 수 있을까?
회사가 사무 관리직을 동원하고, 조?반장을 동원해서 조합원들을 회유하고 협박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회유와 협박에 일부 조합원들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과연 중간관리자나 현장관리자들이 우리의 고용을 보장해 줄 수 있을까? 그들 역시도 회사가 구조조정을 한다면 해당되는 당사자일 수 밖에 없다. 오히려 대림자동차는 조합원에 비해 사무관리직의 인원이 과다하게 많은 편이다.
결국 중간관리자 역시도 현재 상황에서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이고,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조직적으로 대응할 때 자본 중심으로 진행되는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막을 수 있다.
‘구속을 각오하겠다.’
이경수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회사는 제대로 된 장기 경영계획을 세우기보다 땅 팔고, 설비 팔고, 건물 팔고, 오트바이 수입하고 줄이고, 줄여서 1년 흑자 만드는 방식만 이어왔다. 그러면서 노동조합과 조합원에 대해 ‘고용’을 달라고 하고 있다. 이러한 회사에 맞서 구조조정 박살과 09 임단투 승리를 위해 투쟁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구조조정을 들먹이며 우리를 분열시키고, 지치게 만들려 하고 있다. 눈치보면 다 죽는다.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단결해서 가자. 그 길에 필요하다면 구속을 각오하겠다.”는 투쟁 결의를 다졌다.
‘회사는 오판하지 마라’
정광식부지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금속노조 올 해 투쟁목표가 ‘함께 살자’다. 나 혼자 살겠다고 옆 조합원을 팔아 먹을 조합원은 없다.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금속노조와 지부는 회사와 머리를 맞대고 방안을 고민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방법에도 순서가 있다. 회사는 경제위기를 틈타서 오판하면 안 된다. 구조조정이라는 미명하에 자극한다면 노조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지부도 희망을 주고, 힘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교섭도 차일피일 미뤄
지회는 이후 도시락 간담회등 조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배치하고 있다.
지회에서는 3월초부터 09년 임답협 교섭을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는 차일피일 시간을 끌고 있다. 회사는 1월 대표이사 신년사를 통해 사업구조 혁신과 고정비 축소를 주장했다. 그리고 설날 귀향비 축소 지급과 연차사용 강요, 장기 근속자 금 지급 유보, 회사 내 감시카메라 설치등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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