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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현장위] 용역깡패 몰아내자!
작성자 지역금속
댓글 0건 조회 2,897회 작성일 200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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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지역금속지회 삼영현장위원회는
8월 8일에도 2시간 파업을 진행하였다.

회사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구사대와 용역깡패를 동원하여
조합원들의 현장순회를 막았다.
오늘 구사대와 대치하며 확인한 결과
회사측이 고용한 용역깡패들은 10 여명 정도이다.
이들은 모두 20대 초반이며
그중 두명의 지휘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아직까지 용역깡패들은 전면에 나서기 보다는
주로 구사대 대오 뒤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 몸싸움 과정에서 이를 촬영 중인
조합원의 비디오 카메라를 뺏기위해 폭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한편 오늘 파업현장에는
노동부 근로감독관이 왔으나
한눈에 보기에도 용역깡패들로 보이는 사람들을
뻔히 쳐다보고 있으면서도
회사의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 아무런 조취도 취하지 않아
조합원들의 분노를 샀다.

이들 용역깡패들은 두산중공업에 고용되었던 용역깡패들과 마찬가지로
경호업체를 통해 고용된 것으로 짐작된다.
이러한 파업현장에 경호업체 용역깡패를 고용하는 것의 불법성 또한
두산중공업 투쟁에서 누누히 지적된 문제이다.

오늘 통일중공업지회에서는 최평규 회장의 노조 탄압에 맞서
정문봉쇄 투쟁에 돌입하였다.
부분파업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삼영현장위원회 조합원들은
통일중공업에 물량반출이 예상된다는 이야기에 따라
급히 통일 중공업 정문으로 다시 집결하여 함께 연대하기도 하였다.

지난 5월의 파업이 마무리된 것도
결국엔 최평규가 나선 결과였다.
지금 삼영이 용역깡패들을 동원할 정도로
한번 갈때까지 가보자고 나오고 있는 것도
최평규의 재가가 없다면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통일의 투쟁이나 삼영의 투쟁이나
최평규의 금속노조 말살 정책의 똑같은 결과물이다.
그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삼영 노동자들은 통일노동자들과 함께 연대하여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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