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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론 희망을 부르고 위기론은 위기을 부른다.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70회 작성일 200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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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임단협 교섭을 진행하면서 4개월동안 고민한 안이 생산성30% 인상을 전제로한 동결과 5만원 인상 안 이란 말인가.

생산성 향상 어쩜 좋은 말일수 있다.
또한 생산성 향상이 필요 하다면 해야 할것이다.
그러나 지금 임단,협교섭을 하고 있는데  회사가 고민하여 일괄 제시 하겠다고 하던 안이 97년도 매출액 연동제 방식과 똑 같은 문구만 바꾼 생산성 연동제 임금 인상 안 이란 말인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 여러 방법이 필요 할 것이다.
크게 두가지로 나눌수 있다.

첫째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생산해야 된다.
둘째 생산 방식을 바꾸야 된다.

노동력 만으로의 생산성 향상은 노동자들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로 한계에 부딪칠수 밖에 없다.
통일의 산재 발생률을  보면  10% 을 육박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노동력만 동원한 생산성 향상은 회사가 올 임 단협을 대화로 풀겠다는 의지가 없는것으로 판단 되어진다.

다른 사업장들의 예를 들어보면 임단협을 타결지으면서 생산성 향상을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 하였을시 성과금의 명목으로 지급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올해 성과급을 요구하는것도 아니다
당연히 노사간 합의해야할 임단협 문제를 희석시키기 위해 생산성 문제를 들고 들어온 회사측은 회사를 정상적으로 경영하기 싫은 의도가 들어나고 있는것이다.

최 회장은 투자를 함부로 하는것이 아니라고 교섭자리나 관리직 사원들을 모아 놓고 입이 달도록 이야기 하였다.
투자란 ... 설비에 대한 투자도 있을수 있지만 사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먹고 살수 있도록 임금과 근로조건을 향상 시켜 주는 문제도 투자 인것이다.
최장은 사원들에 대한 투자 즉 임금 인상은 해주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는것이다.
오로지 자기가 보유한 주식이 노사간의 마찰없이 또는 유휴 부동산을 처리하여  무 차입 경영이란 호재를 만들어 주가를 올리고 수익을 대폭 남겨 빼 먹고 난후 회사를 정리하고 싶은 생각 일수 있다.

이런 생각이 아니라면 자기가 주장하듯 아무런 권한도 없는 사람들만 공장에 남겨놓고 자기는 나 몰라라 서울로 올라가 내려오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당장 회사를 정리하고 싶겠지만 법적으로 묶여있어 그럴수도 없고
만일 회사가 부도나면 삼영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들어온 자금이 문제가 생기겠지.

회사를 조속히 정상화 시키기위해서는
최장이 주장했던 것처럼 오른쪽 주머니 돈이 왼쪽으로 들어가도 모두 통일 돈이니 걱정 하지말고 사원들에 대한 획기적인 투자로 사원들로 하여금 회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할수 있는 동기 부여가 필요한 것이다.

대표(최평규)이사는 자기 주장을 뒤 엎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노사간의 신뢰를 구축하여 정말 위기가 왔을때  전체 사원들이 그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할수 있도록 위기론 보다는 희망과 새로운 용기론이 필요한 것이다.

과거 통일 재단 경영 시절 많은 사무직 중역들의 줄서기로 인하여 회사의 경영자가 올바른 판단능력을 상실케함으로서 위기가 닥치고 부도로 이어졌다.
새로운 자본이 들어와 5개월남짓 또 다시 줄서기로 경영자의 눈과 귀를 멀개할것이 아니라 올바른 판단으로 통일 거듭날수 있도록 진실만을 말해야 될것이다.

희망론은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내고 위기론은 또 다른 위기를 부를수 있다.
희망을 선택 할것인가 위기를 선택 할 것인가는 회사의 선택만이 남아 있다.

새로운 희망으로 전체 조합원들에게  용기를 부여하고 회사가 얻고자 하는것을 얻을것인지는 회사의 선택만이 남아 있다.

2003.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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