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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연지회 힘찬투쟁 소식지 34호
작성자 한국산연
댓글 0건 조회 1,591회 작성일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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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실패의 책임을 현장에만...

현장만 기본금 삭감해서 고통전담 하라고? 

“ 제 29차 보충교섭 결과 ”

한국산연지회는 오늘 10월 20일 11시에 29차 보충교섭을 실시 하였다.

오늘 진행된 교섭에서는 보충교섭과 일자리 나누기에 대한 5반3직 임금관련 최종안을  설명했다.

오늘 사측이 제시한 5반3직에 대한 임금관련 안이다.

기본급은 근무 일수 차 40.5일/년 (월 3.375일)에 대한 기본금은 공제하되 월차, 생휴, 상여금등을 저하시키지 않기 위하여 전월착오 방식을 사용한다.

제수당, 상여금, 특별상여금 및 하기 휴가 : 현행과 동일

연/월차, 생휴, 퇴직금, 승진승급(호봉) 등 : 현행과 동일

근무일수차 : 주간 근무에 비해 근무일수의 감소로 인하여 별도 지급하지 않는다.

심근, 2직교통비, 15분 교대 : 해당근무일수 및 시간을 계산하여 지급한다.


“ 현장만 기본급 삭감 ”


오늘 사측이 제시한 최종 안을 보면 5반 3직에 참여하지 않는자를 제외하고 기본급에서 40.5일을 삭감 한다는 것이다. 현장에서 고생하며 밤낮없이 일하는 사원들에게는 고통분담, 임금동결 운운하더니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부 사원들은 대거 승진까지 하며 임금이 인상 되었다. 누가 봐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전체가 고통분담 하자더니 5반3직 들어가는 현장 사원만 기본급 삭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지회에서 5반3직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떻게 고통분담을 할 것인가? 라고 묻자 사측은 이미 7명의 관리사원이 희망퇴직으로 고통을 분담했다고 한다. 그럼 현장만 고통 분담하라는 거냐고 하자 사측은 현장의 요구는 총고용 보장이기 때문에 그렇게 해줬다는 답변이다. 지회는 경영실패에 대한 책임은 아무에게도 묻지않고 현장만 고통분담을 하라는 말은 맞지 않다. 현장에서 원해서 1.3직과 주간변칙근무 했던 것이 아니다. 사측의 요구에 의해 근무했다. 물량 확보해서 4반3직은 그대로 일하고 주간도 그대로 일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지금도 회사는 물량확보를 못해서 일자리 나누기 교섭을 하고 있다. 현장도 5반 3직을 원하지 않는다.


“ 생산 장려금의 의미는? ”

보충 교섭 안에 대한 사측의 입장은 임금동결 입장은 변함이 없으나 생산 장려금에 대하여 예년 수준으로 제안했다.  생산 장려금은 생산을 하는 사람에게 더 열심히 하라고 장려하는 차원에서 지급하는 것이다. 전사원이냐 생산 현장이냐? 라는 질문에 전사원이라 답 했다. 이에 지회는 현장에서 일하는 사원은 기본급 깍고 생산 장려금은 전 사원에게 지급 하냐? 라는 질문에 그것도 수정가능하다고 했다.


“ 현장만 고통 전담 하라고? ”


주간 근무자들이 스스로 3직 들어가자고 요구하지 않았다. 4반3직 근무자들이 원해서 5반3직으로 하자는 것이 아니다. 사측이 물량확보를 못해서 발생한 것이다. 사측의 잘못을 현장에 다 떠넘기지 마라. 어려 울 때 일수록 현장부터 챙기는 것이 다른 타 회사들의 모습인데 한국 산연은 유독 자신들은 다 가져가면서 현장만 고통전담 해라 한다면 그 누가 받아들이겠는가? 차기 교섭에서는 현장에 고통전담이 아니라 전사원의 고통 분담 안이 나와야 한다. 사측은 매일 교섭을 해서라도 빨리 정리하자고 했다. 지회도 동의한다. 현장이 동의 할 수 있는 진정성이 담긴 안이 제안되면 언제든지 타결 할 수 있다.

차기교섭은 10월 21일(수) 오후2시에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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