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댓글 0건 조회 2,230회 작성일 2005-09-26

그동안 보여주신 관심과 애정에 감사 드립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추석 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추석 연휴 전 인사를 드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회 임원 선거 관계로 오해를 없애기 위해 늦게나마 인사드립니다.  이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지난 1년, 회사는 철저히 지회 무력화와 현장통제를 위해 온갖 탄압과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였습니다.

  사무직을 총동원한 지회 간부들의 현장 활동 방해, 89명의 부당해고, 인권을 짓밟는 현장통제 그리고 온갖 변명 속에 임단협을 해태 하는 행위 등 회사의 탄압은 상식을 뛰어 넘은 아니 상식 이하의 탄압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조합원 동지 여러분들의 지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 그리고 회사에 대한 분노가 살아 있기에 저희 집행부들은 회사의 탄압에 굴복하지 않고 싸울 수 있었으며 저희 집행부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들이 희망하는 임단협 및 부당해고동지들의 복직 등을 이루지 못해 죄송한 마음일 뿐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이번 금속노조 4기 지회 임원 선거를 통해 새 집행부가 당선되었습니다.  이제 새 집행부를 중심으로 하여 전 조합원의 단결 속에 회사의 탄압에 맞서 나가 임단투 승리와 현장통제를 분쇄 합시다.

  저희 집행부도 동지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애정과 더불어 회사의 탄압에 맞서 처절히 싸웠던 경험과 분노를 가지고 현장 속에서 동지 여러분들과 함께 더욱 열심히 투쟁하겠습니다.

  부족하였지만 지난 1년 항상 함께 하여주신 동지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드리면서 현장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5. 9. 23.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통일중공업 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