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중공업 지회 선전물-회사는 결국 파국을 원하고 있는가?
작성자 S&T중공업지회
본문
회사는 결국 파국을 원하고 있는가?
회사, 96명 부당해고 등 총 103명 부당징계-오늘 부당징계 규탄 중식 집회
회사에 출근하면 정문에서 제일 먼저 눈에 보이는 문구가 있습니다.
하나, "세상을 이롭게 하는 기업"
회사는 결국 "노사 상생"이 아닌 "노동자 죽이기"를 선택하여 "노사 파국"을 원하고 있습니다.
주물공장 부당인사 조치를 거부하는 조합원 동지들을 대량 해고 또는 정직 등의 부당한 직권 징계를 하였습니다.
"해고 96명""정직25일 2명""정직15일 4명""정직10일 1명"하여 총 103명의 조합원들에게 부당한 직권 징계를 하여 생존권을 빼앗는 탄압을 가하고, 팀장 등 사무직을 동원하여 당사자들에게 회유협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일방적인 휴업휴가 조치에 대해 지노위 "부당휴가 구제 신청"을 제기하고, 지노위의 판결에 따라 "임금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너무나도 당연하고 상식적인 법적 권리에 따른 행동을, 회사는 "불법부당인사 조치"로 보복을 가하고 이도 모자라 이제 직권 해고를 비롯한 부당징계를 가하는 파렴치한 행동을 하였습니다.
회사가 상식적으로 인정해야 할 개인의 권리마저 인정하지 못하고 보복을 가하는 것은, 결코 정상적인 회사라 말할 수 없습니다.
사원을 이롭게 하지는 못할망정 민주주의 사회에 상식적으로 보장된 법적 권리를 무시하고, 생존권을 짓밟으며 한 가정을 파괴시키는 회사가 어찌 "세상을 이롭게 하는 기업"이 될 수 있단 말입니까?
출근 카드를 찍기 위해 경비실에 다가서면 보이는 문구가 있습니다.
둘, "최고를 지향하는 기업"
회사가 말하는 "최고"라는 뜻이 무엇일까요!
오로지 "인사권""경영권"을 주장하며, 사원들의 인격과 권리를 무시하며 걸핏하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인 사규를 들이대며 징계 남발을 해대고, 걸핏하면 생존권을 볼모로 말듣지 않으면 구조 조정하겠다고 협박을 해대며 현장통제에 핏대 세우고, 걸핏하면 왜곡 선전하면서 노조는 "악"이고 경영진은 "선"이라고 목에 핏대 세우며 외치는 게 과연 최고를 지향하는 기업의 경영 방식인지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회사의 탄압에 개인의 권리마저 박탈당하고 생존권을 짓밟히고 있는 조합원들이 보기에는, 회사가 의도하는 바와 달리 "노동자 탄압의 최고를 지향하는 기업"으로 인식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회사가 자행하고 있는 각종 탄압과 통제의 수준을 본다면 "탄압을 최고로 지향하는 기업"이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화합하고 함께 나가야 할 사원들의 인격과 권리를 무시하고 생존권을 짓밟는 기업이 어찌 "최고를 지향하는 기업"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까?
출근 카드를 찍고 정문에 들어서 뒤돌아 보면 보이는 문구가 있습니다.
셋, "적극적인 사고 방식의 정착"
노조 탄압과 현장통제에 적극적인 사고를 가지고 행동하라는 말입니까?
사무직을 동원하여 집회 및 현장 활동 등 정당한 지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방해하고 탄압하면서 끊임없는 현장통제를 통해 조합원들을 말 잘 듣는 노예로 만들어 오로지 이윤 창출의 대상으로 만들자는 "적극적인 노예 사고 방식"을 정착시키자는 구호일 것입니다.
회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WORLD BEST COMPANY란?-종업원에 대한 대우와 복지가 최고 수준이며, 최고의 기술로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고, 주주 등 이해관계인을 만족시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기업임"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의 경영은 이와 달리 사원들에 대해 강압적인 통제와 탄압 방식을 행하고 있는 이상 "세계 최고의 기업"은 결코 이루어 질 수 없을 것입니다.
사원들이 권리와 생존권을 짓밟히고 회사의 온갖 불법 부당한 행위에 시달리고 있는 기업에서 어찌 최고의 기술이 나올 수 있으며 어찌 최고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불법 부당한 행위를 저지르고도 도리어 조합원의 생존권을 짓밟고 노사 파국을 원하는 회사가 어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될 수 있단 말입니까?
회사는 이를 다시 한번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억누르면 억누를수록 분노의 폭발은 더욱 강하다는 것을…. 그동안 탄압과 통제를 통해 흑자를 만들고 온갖 언론에 자랑스럽게 떠들었지만, 자신들의 잘못된 경영정책으로 인해 결국 더 큰 손해가 올 수 있음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회사는 "인간적인 사원"이 아닌 "노예"를 원하고 있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지회는 노동부의 중재도 있고 하여 최대한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협상을 계속하기로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주장만 내세우는 선전물을 발행하고, 더구나 103명의 조합원 동지들에게 직권 징계해고와 정직 등의 중징계를 하였습니다. 이는 회사가 "협상"보다는 탄압을 통한 "굴복"을 요구하고 있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굴복"이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굴복"은 곧 우리들의 생존권을, 곧 우리들의 목숨을 회사에 맡기는 처참한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부당휴가 조합원에 대한 회사의 일방적이고 부당한 인사 조치와, 최근 현장 근무 중인 조합원들의 일방적인 인사 조치를 보더라도 현장 근무 중인 조합원 역시 회사는 지시하면 주작업과 관계없이 주물공장을 비롯한 그 어느 곳도 이유를 달지말고 무조건 가야 하는 그야말로 회사가 지시하면 무조건 복종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즘 현장에서 사무직들의 행동을 보면 잘알 것입니다. 자신들의 권리는 이미 상실 된지 오래고 오직 회사 경영진들의 아량에 의해 목이 좌지우지되는 상황이다 보니, 어떡하든지 눈 도장이라도 찍으려고 자신들의 업무는 뒷전이고 우선 조합원들에 대한 통제에 불을 켜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무직간에도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라는 경쟁 속에 더욱더 경영진에 복종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다 보니 일부 소수의 철없는 사무직을 제외한 다수의 사무직들은 심리적 불안감과 힘든 고통 속에 많은 고민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굴종을 거부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우리는 이러한 비인간적인 굴종과 강요를 거부하고 당당한 노동자이기에 노동조합을 만들고 투쟁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당한 직권징계를 받은 조합원들은 회사의 비열한 탄압에도 맞서 불법 부당한 조치를 거부하고 투쟁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번 회사의 비인간적이고 파렴치한 행동에 부당 징계를 받은 조합원들은 "굴종"이 아니라, "분노"에 치를 떨며 더욱 투쟁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지회도 회사의 비열한 대량적인 부당해고 등에 대해 민주노총, 금속노조 등 각 단체와 노조 등과 연계하여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회사의 부당휴가, 부당인사, 부당징계 등으로 인한 투쟁이 곧 우리 모두의 권익과 생존권이 함께 속해 있음을 인식하시고 앞으로 전개될 투쟁에 동지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2005. 3. 2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통일중공업 지회
회사, 96명 부당해고 등 총 103명 부당징계-오늘 부당징계 규탄 중식 집회
회사에 출근하면 정문에서 제일 먼저 눈에 보이는 문구가 있습니다.
하나, "세상을 이롭게 하는 기업"
회사는 결국 "노사 상생"이 아닌 "노동자 죽이기"를 선택하여 "노사 파국"을 원하고 있습니다.
주물공장 부당인사 조치를 거부하는 조합원 동지들을 대량 해고 또는 정직 등의 부당한 직권 징계를 하였습니다.
"해고 96명""정직25일 2명""정직15일 4명""정직10일 1명"하여 총 103명의 조합원들에게 부당한 직권 징계를 하여 생존권을 빼앗는 탄압을 가하고, 팀장 등 사무직을 동원하여 당사자들에게 회유협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일방적인 휴업휴가 조치에 대해 지노위 "부당휴가 구제 신청"을 제기하고, 지노위의 판결에 따라 "임금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너무나도 당연하고 상식적인 법적 권리에 따른 행동을, 회사는 "불법부당인사 조치"로 보복을 가하고 이도 모자라 이제 직권 해고를 비롯한 부당징계를 가하는 파렴치한 행동을 하였습니다.
회사가 상식적으로 인정해야 할 개인의 권리마저 인정하지 못하고 보복을 가하는 것은, 결코 정상적인 회사라 말할 수 없습니다.
사원을 이롭게 하지는 못할망정 민주주의 사회에 상식적으로 보장된 법적 권리를 무시하고, 생존권을 짓밟으며 한 가정을 파괴시키는 회사가 어찌 "세상을 이롭게 하는 기업"이 될 수 있단 말입니까?
출근 카드를 찍기 위해 경비실에 다가서면 보이는 문구가 있습니다.
둘, "최고를 지향하는 기업"
회사가 말하는 "최고"라는 뜻이 무엇일까요!
오로지 "인사권""경영권"을 주장하며, 사원들의 인격과 권리를 무시하며 걸핏하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인 사규를 들이대며 징계 남발을 해대고, 걸핏하면 생존권을 볼모로 말듣지 않으면 구조 조정하겠다고 협박을 해대며 현장통제에 핏대 세우고, 걸핏하면 왜곡 선전하면서 노조는 "악"이고 경영진은 "선"이라고 목에 핏대 세우며 외치는 게 과연 최고를 지향하는 기업의 경영 방식인지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회사의 탄압에 개인의 권리마저 박탈당하고 생존권을 짓밟히고 있는 조합원들이 보기에는, 회사가 의도하는 바와 달리 "노동자 탄압의 최고를 지향하는 기업"으로 인식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회사가 자행하고 있는 각종 탄압과 통제의 수준을 본다면 "탄압을 최고로 지향하는 기업"이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화합하고 함께 나가야 할 사원들의 인격과 권리를 무시하고 생존권을 짓밟는 기업이 어찌 "최고를 지향하는 기업"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까?
출근 카드를 찍고 정문에 들어서 뒤돌아 보면 보이는 문구가 있습니다.
셋, "적극적인 사고 방식의 정착"
노조 탄압과 현장통제에 적극적인 사고를 가지고 행동하라는 말입니까?
사무직을 동원하여 집회 및 현장 활동 등 정당한 지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방해하고 탄압하면서 끊임없는 현장통제를 통해 조합원들을 말 잘 듣는 노예로 만들어 오로지 이윤 창출의 대상으로 만들자는 "적극적인 노예 사고 방식"을 정착시키자는 구호일 것입니다.
회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WORLD BEST COMPANY란?-종업원에 대한 대우와 복지가 최고 수준이며, 최고의 기술로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고, 주주 등 이해관계인을 만족시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기업임"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의 경영은 이와 달리 사원들에 대해 강압적인 통제와 탄압 방식을 행하고 있는 이상 "세계 최고의 기업"은 결코 이루어 질 수 없을 것입니다.
사원들이 권리와 생존권을 짓밟히고 회사의 온갖 불법 부당한 행위에 시달리고 있는 기업에서 어찌 최고의 기술이 나올 수 있으며 어찌 최고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불법 부당한 행위를 저지르고도 도리어 조합원의 생존권을 짓밟고 노사 파국을 원하는 회사가 어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될 수 있단 말입니까?
회사는 이를 다시 한번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억누르면 억누를수록 분노의 폭발은 더욱 강하다는 것을…. 그동안 탄압과 통제를 통해 흑자를 만들고 온갖 언론에 자랑스럽게 떠들었지만, 자신들의 잘못된 경영정책으로 인해 결국 더 큰 손해가 올 수 있음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회사는 "인간적인 사원"이 아닌 "노예"를 원하고 있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지회는 노동부의 중재도 있고 하여 최대한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협상을 계속하기로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주장만 내세우는 선전물을 발행하고, 더구나 103명의 조합원 동지들에게 직권 징계해고와 정직 등의 중징계를 하였습니다. 이는 회사가 "협상"보다는 탄압을 통한 "굴복"을 요구하고 있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굴복"이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굴복"은 곧 우리들의 생존권을, 곧 우리들의 목숨을 회사에 맡기는 처참한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부당휴가 조합원에 대한 회사의 일방적이고 부당한 인사 조치와, 최근 현장 근무 중인 조합원들의 일방적인 인사 조치를 보더라도 현장 근무 중인 조합원 역시 회사는 지시하면 주작업과 관계없이 주물공장을 비롯한 그 어느 곳도 이유를 달지말고 무조건 가야 하는 그야말로 회사가 지시하면 무조건 복종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즘 현장에서 사무직들의 행동을 보면 잘알 것입니다. 자신들의 권리는 이미 상실 된지 오래고 오직 회사 경영진들의 아량에 의해 목이 좌지우지되는 상황이다 보니, 어떡하든지 눈 도장이라도 찍으려고 자신들의 업무는 뒷전이고 우선 조합원들에 대한 통제에 불을 켜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무직간에도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라는 경쟁 속에 더욱더 경영진에 복종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다 보니 일부 소수의 철없는 사무직을 제외한 다수의 사무직들은 심리적 불안감과 힘든 고통 속에 많은 고민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굴종을 거부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우리는 이러한 비인간적인 굴종과 강요를 거부하고 당당한 노동자이기에 노동조합을 만들고 투쟁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당한 직권징계를 받은 조합원들은 회사의 비열한 탄압에도 맞서 불법 부당한 조치를 거부하고 투쟁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번 회사의 비인간적이고 파렴치한 행동에 부당 징계를 받은 조합원들은 "굴종"이 아니라, "분노"에 치를 떨며 더욱 투쟁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지회도 회사의 비열한 대량적인 부당해고 등에 대해 민주노총, 금속노조 등 각 단체와 노조 등과 연계하여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회사의 부당휴가, 부당인사, 부당징계 등으로 인한 투쟁이 곧 우리 모두의 권익과 생존권이 함께 속해 있음을 인식하시고 앞으로 전개될 투쟁에 동지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2005. 3. 2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통일중공업 지회
첨부파일
-
050302.hwp (48.2K)
2회 다운로드 | DATE : 0000-00-00 00:00:00
- 이전글통일지회 3월 4일선전물-부당 해고 조합원, 1공장 후문 앞 천막 농성 돌입 05.03.07
- 다음글카스코 힘찬전진 3기 - 81호 0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