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지회 선전물-회사는 명분이지만, 우리는 생존권입니다.
작성자 S&T중공업지회
본문
회사는 명분이지만, 우리는 생존권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지난 16일 중노위는 "부당휴가 및 부당노동행위"의 지노위 결정에 불복하고 회사가 제기한 재심 신청에 대해 결정을 하였습니다만, 결정 내용은 결정 한달 내에 보내기로 되어 있는 결정문이 도착되어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너무 순진한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중노위 결정과 관련하여 회사는 지난 15일 오후 4시 30분에 지회에 해고자 복직과 관련한 축소교섭을 하자는 공문을 발송한바 있습니다. 공문에 의하면 공문 발송 20분 후인 당일 오후 4시 50분에 개최하자는 것이었으며, 더구나 당시 지회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이러한 회사의 태도는 해고자 복직 문제를 성의껏 풀겠다는 의지가 아닌 다음날 개최되는 중노위의 판결에 유리한 판정을 받기 위한 명분 쌓기용에 불과한 기만적인 행위였던 것입니다. 회사의 자세가 이러할 진데 해고자 복직을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했던 지회와 해고자 그리고 우리 조합원들의 기대와 생각이 너무 순진하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회사의 행동은 양의 탈을 쓴 늑대의 행동입니다.
이번 회사의 기만적인 행위는 90명의 해고 동지들의 생존권 보다 오직 자신들의 명분만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회사의 입장은 곧 안으로는 오직 탄압과 통제 속에 복종만을 요구하며 조합원들의 인권과 생존권을 무시하면서 오로지 생산성 향상과 이윤 확대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비인간적인 경영정책을 구사하고, 밖으로는 영어캠프, 해외연수, 스톡옵션 등을 통한 언론 홍보에 열을 내는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회사의 행위야말로 양의 탈을 쓴 늑대라는 표현이 맞을 것입니다.
또한, 지회는 임단협과 함께 해고자 복직 문제를 함께 다룰 것을 요구하였지만, 회사는 해고자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임단협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현장 근무 중인 조합원들과 지회 및 해고 동지들과 이간질을 하고 올해 임단협은 물론 해고자 문제 역시 자신들의 의도대로 끌고가기 위한 기만적인 행동입니다.
금속노조 일정 이전에 우리는 투쟁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회는 지난 선전물을 통해 회사가 해고자 복직 문제를 진심으로 풀려 하지 않는다면 중노위 결과에 관계없이 더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수밖에 없슴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회사가 해고자 문제를 핑계삼아 계속 임단협을 회피하고 해태 한다면, 이 또한 전 조합원의 힘으로 회사를 교섭 석상에 끌어낼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공지한 바와 같이 지회는 전체 조합원 동지들의 힘을 모아 임단투를 진행하기 위해 오늘 조합원 교육을 실시합니다. 또한 금속노조 일정에 맞춰 오는 22일부터 24일 3일간에 걸쳐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합니다.
금속노조는 지난 15일 조정신청을 소속 지회 일괄적으로 하였습니다. 이에 맞춰 금주에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하는 것이며, 중앙교섭 협상에서 아무 진전이 없으면 다음주 29일 금속노조 총파업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현재 해고자 복직 문제에 기만적인 태도로 나오면서 해고자 문제를 핑계로 임단협을 회피하고 있는 회사의 태도로 본다면, 굳이 금속노조 일정이 아니라도 통일지회 자체라도 쟁의행위 찬반 투표는 물론 더욱더 강도 높은 투쟁을 실시하여야 합니다. 대화와 협상을 해서 안 된다면 우리 전체 조합원 동지들의 힘을 모은 투쟁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10년 만에 다른 회사만큼 임금인상 한번 쟁취합시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회사의 잔업 통제와 저임금 그리고 열악한 복지로 인해 우리들의 생활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렵습니다. 해가 갈수록 자식들은 커 가고 더불어서 충당할 학비와 사교육비 등은 늘어가고 하다 못해 용돈을 주더라도 한푼이라도 더 주어야 하는 게 우리 조합원들의 현실인데 회사는 자신들의 경영권이니 인사권이니 하며 명분 쌓는데 만 주력하고 있습니다.
당장 어렵다는 현실에 우리가 주장할 것을 주장하지 못한다면 현재 어려운 현실은 끝이 없습니다.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투쟁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정말 근 10년 만에 다른 회사만큼 임금 인상되어 저임금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어 잔업 하나에 매달리는 우리들의 모습만은 사라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회 행사 참여는 가장 큰 투쟁이자 기본적인 투쟁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지회의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조합원의 단결된 모습이 가장 큰 투쟁이자 기본적인 투쟁임을 인식하시고, 오늘 실시되는 조합원 교육에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22일부터 실시되는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도 조합원 동지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2005. 6. 20.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통일중공업지회
◆ 알 림 ◆
▶제목: "05임단투 승리를 위한 전 조합원 교육◀
▷일시: 2005. 6. 20(월) 오늘 ※시간은 아래 각 협의체별 참조 ▷장소 : 교육실
▷강사: 차해도 한진중공업 지회장
1. 09:00 ∼10:30 변속, 변차, B동 협의체(차량가공)
2. 10:30∼12:00 1공장, 3공장 협의체
3. 13:00∼14:30 C동, B동 협의체(열처리)
4. 20:30∼22:00 야간 근무 조합원 (장소: 지회 사무실)
※ 장소 문제로 B동 협의체는 부서별로 나누어서 교육을 실시하오니 양해 바랍니다.
▶2005년 교섭 투쟁 승리를 위한 쟁의행위 결의 찬반 투표◀
▷일시: 2005. 6. 22.(수) 08:00 ∼ 24.(금) 17:00
▷장소: 지회 사무실 및 사내 각 식당
조합원 동지 여러분!
지난 16일 중노위는 "부당휴가 및 부당노동행위"의 지노위 결정에 불복하고 회사가 제기한 재심 신청에 대해 결정을 하였습니다만, 결정 내용은 결정 한달 내에 보내기로 되어 있는 결정문이 도착되어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너무 순진한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중노위 결정과 관련하여 회사는 지난 15일 오후 4시 30분에 지회에 해고자 복직과 관련한 축소교섭을 하자는 공문을 발송한바 있습니다. 공문에 의하면 공문 발송 20분 후인 당일 오후 4시 50분에 개최하자는 것이었으며, 더구나 당시 지회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이러한 회사의 태도는 해고자 복직 문제를 성의껏 풀겠다는 의지가 아닌 다음날 개최되는 중노위의 판결에 유리한 판정을 받기 위한 명분 쌓기용에 불과한 기만적인 행위였던 것입니다. 회사의 자세가 이러할 진데 해고자 복직을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했던 지회와 해고자 그리고 우리 조합원들의 기대와 생각이 너무 순진하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회사의 행동은 양의 탈을 쓴 늑대의 행동입니다.
이번 회사의 기만적인 행위는 90명의 해고 동지들의 생존권 보다 오직 자신들의 명분만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회사의 입장은 곧 안으로는 오직 탄압과 통제 속에 복종만을 요구하며 조합원들의 인권과 생존권을 무시하면서 오로지 생산성 향상과 이윤 확대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비인간적인 경영정책을 구사하고, 밖으로는 영어캠프, 해외연수, 스톡옵션 등을 통한 언론 홍보에 열을 내는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회사의 행위야말로 양의 탈을 쓴 늑대라는 표현이 맞을 것입니다.
또한, 지회는 임단협과 함께 해고자 복직 문제를 함께 다룰 것을 요구하였지만, 회사는 해고자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임단협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현장 근무 중인 조합원들과 지회 및 해고 동지들과 이간질을 하고 올해 임단협은 물론 해고자 문제 역시 자신들의 의도대로 끌고가기 위한 기만적인 행동입니다.
금속노조 일정 이전에 우리는 투쟁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회는 지난 선전물을 통해 회사가 해고자 복직 문제를 진심으로 풀려 하지 않는다면 중노위 결과에 관계없이 더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수밖에 없슴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회사가 해고자 문제를 핑계삼아 계속 임단협을 회피하고 해태 한다면, 이 또한 전 조합원의 힘으로 회사를 교섭 석상에 끌어낼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공지한 바와 같이 지회는 전체 조합원 동지들의 힘을 모아 임단투를 진행하기 위해 오늘 조합원 교육을 실시합니다. 또한 금속노조 일정에 맞춰 오는 22일부터 24일 3일간에 걸쳐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합니다.
금속노조는 지난 15일 조정신청을 소속 지회 일괄적으로 하였습니다. 이에 맞춰 금주에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하는 것이며, 중앙교섭 협상에서 아무 진전이 없으면 다음주 29일 금속노조 총파업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현재 해고자 복직 문제에 기만적인 태도로 나오면서 해고자 문제를 핑계로 임단협을 회피하고 있는 회사의 태도로 본다면, 굳이 금속노조 일정이 아니라도 통일지회 자체라도 쟁의행위 찬반 투표는 물론 더욱더 강도 높은 투쟁을 실시하여야 합니다. 대화와 협상을 해서 안 된다면 우리 전체 조합원 동지들의 힘을 모은 투쟁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10년 만에 다른 회사만큼 임금인상 한번 쟁취합시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회사의 잔업 통제와 저임금 그리고 열악한 복지로 인해 우리들의 생활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렵습니다. 해가 갈수록 자식들은 커 가고 더불어서 충당할 학비와 사교육비 등은 늘어가고 하다 못해 용돈을 주더라도 한푼이라도 더 주어야 하는 게 우리 조합원들의 현실인데 회사는 자신들의 경영권이니 인사권이니 하며 명분 쌓는데 만 주력하고 있습니다.
당장 어렵다는 현실에 우리가 주장할 것을 주장하지 못한다면 현재 어려운 현실은 끝이 없습니다.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투쟁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정말 근 10년 만에 다른 회사만큼 임금 인상되어 저임금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어 잔업 하나에 매달리는 우리들의 모습만은 사라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회 행사 참여는 가장 큰 투쟁이자 기본적인 투쟁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지회의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조합원의 단결된 모습이 가장 큰 투쟁이자 기본적인 투쟁임을 인식하시고, 오늘 실시되는 조합원 교육에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22일부터 실시되는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도 조합원 동지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2005. 6. 20.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통일중공업지회
◆ 알 림 ◆
▶제목: "05임단투 승리를 위한 전 조합원 교육◀
▷일시: 2005. 6. 20(월) 오늘 ※시간은 아래 각 협의체별 참조 ▷장소 : 교육실
▷강사: 차해도 한진중공업 지회장
1. 09:00 ∼10:30 변속, 변차, B동 협의체(차량가공)
2. 10:30∼12:00 1공장, 3공장 협의체
3. 13:00∼14:30 C동, B동 협의체(열처리)
4. 20:30∼22:00 야간 근무 조합원 (장소: 지회 사무실)
※ 장소 문제로 B동 협의체는 부서별로 나누어서 교육을 실시하오니 양해 바랍니다.
▶2005년 교섭 투쟁 승리를 위한 쟁의행위 결의 찬반 투표◀
▷일시: 2005. 6. 22.(수) 08:00 ∼ 24.(금) 17:00
▷장소: 지회 사무실 및 사내 각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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