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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지회 선전-회사,6일 공장 쇠사슬과 열쇠로 봉쇄 파업방해
작성자 S&T중공업지회
댓글 0건 조회 2,362회 작성일 200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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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출입문 봉쇄는 심각한 인권침해이다.- 첨부파일 다운로드하시면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간 총파업 실시

노동자의 권리인 정당한 파업을 막기 위해 각 출입문을 쇠사슬로 묶고 열쇠로 채우며 조합원들을 감금한 천인공노할 일이 S&T중공업에서 벌어졌습니다.  회사의 이러한 행위는 부당노동행위를 넘어 우리 조합원들의 인권을 침해한 심각한 일이자 결코 용서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

  어떻게 노동자들의 파업을 방해하기 위해 공장 각 출입문을 쇠사슬로 감고 열쇠를 채우며 노동자를 감금하는 행위를 할 수 있단 말입니까?  회사가 강제 노역소 입니까?  우리 조합원들은 파업할 권리도 없는 노예란 말입니까?  아무리 회사가 막간다 하지만 이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우리들의 목에
쇠사슬을 채우려 할 것입니다.
  회사의 행위는 이제 우리들의 인권마저 짓밟는 작태로 나가고 있습니다.  지회는 선전물을 통해 우리가 숙이면 숙일수록 회사는 더더욱 우리들을 짓밟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에 걸쳐 말씀드렸습니다.  이제 회사의 행위가 법과 도덕도 필요 없는 것은 물론 존중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인권마저 짓밟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회사의 이러한 작태를 우리가 용납한다면 앞으로 회사는 아예 우리들의 목에 쇠사슬을 걸려고 할지 모릅니다.  회사가 쇠사슬을 목에 걸라면 걸겠습니까?  앞으로도 각 출입문을 쇠사슬과 열쇠로 채우고 여러분들을 감금하고 짓밟아도 가만히 있겠습니까?  

자신의 인권이 짓밟혀도 가만히 있겠습니까?
  오늘은 오후 4시간 총파업입니다.  오늘도 회사는 협박을 가하며 각 출입문을 열쇠로 채우고 사무직들을 동원하여 파업 참여를 방해는 비열한 행동을 할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시키는 데로 일만 하시겠습니까?  이제 내 인권과 권리를 아예 회사에 넘겨주시겠습니까?

  세상에 가장 바보 같은 사람은 자신의 권리를 포기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동지 여러분, 우리는 바보가 아닙니다.  바보가 될 수 없습니다.  회사의 탄압이 아무리 거세다 해도 내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굴복해서 안됩니다.  굴복하는 그 순간 우리는 당당한 노동자가 아니라 쇠사슬과 열쇠로 잠겨진 공장 안에서 사무직의 감시 속에 일만 해야 하는 기계가 되어야 하고 항변 한마디 못하는 노예가 되어야 합니다.

총파업투쟁 참여로
우리들의 분노를 보여줍시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세상에 노동자들이 파업한다고 하여 각 출입문을 쇠사슬과 열쇠로 채우는 회사가 그 어디에 있단 말입니까?  오늘 회사의 이러한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탄압에 맞서 총파업에 참여합시다.  

  우리에게는 노동조합이 있고 투쟁할 힘이 있습니다.  오늘은 회사가 출입문을 열쇠로 채우고 사무직들이 감시한다고 하여 주저앉지 맙시다.  오늘 총파업 투쟁에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합시다.  우리들의 분노를 보여 줍시다.  우리들의 의지를 보여 줍시다.

       2005. 7. 8.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통일중공업지회
◆파업 투쟁 일정◆
▷일시: 오늘 13시  
▷장소: 대림자동차, 삼영  

※오늘 파업 집회는 영남권 지역 동지들이 결합하는 투쟁입니다.  관광버스를 이용하여 대림자동차로 이동할 예정이며, 한 분도 빠짐 없는 참석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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