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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힘찬전진 05-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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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598회 작성일 200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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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공장의 654명이 함께하는
               미래를 만들어야한다
오늘 신임 공장장이 창원공장에 와서 공식적으로 전 종업원 앞에서 조회를 하였다. 지회에서는 지난(1월3일 힘찬전진)소식지에서 밝혔듯이 크나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희망을 품고 일할 수 있는 미래가 제시되기를 바라며, 창원공장 종업원 전체가 하나가 되어 창원공장을 현대모비스의 핵심공장으로 만들기 위한 부푼 기대를 안고 있었다.  
그러나, 공장장의 인사말에서는 창원공장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제시보다는 어떻게 해서 단기간에 현대모비스에 맞춰나갈 것인가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안타까운 말 밖에는 들리지 않았다.

삽질 한 번하고 모든 것을 본 것 같이 …

상대를 이해하고 인정하지 못하는 변화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창원공장은 공장장이 예를 든 다른 공장과는 다르며, 결코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창원공장은 자동차 핵심 부품공장으로서 전종업원이 모진 비바람 속에서도 함께 지켜온 우리들의 일터이며, 미래에도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몇 십년동안 다져진 땅에 삽질 한 번하고 모든 것을 본 것 같이 ‘전환 배치’ ‘정규직 충원문제’ ‘에코플라스틱 사례’ 등을 이야기한 것은 결코 창원공장을 이해한 것이 아니다.

비정규직도 창원공장 발전의 한축이다

자본의 정책에 의해 열악한 환경과 근무조건에서 비정규직이 놓여있다. 사측이 이야기하는 ‘정규인원의 완충 역활’은 절대 아니며, 창원공장의 발전을 함께 한 한 축이다. 결코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만으로 고용이 불안해서는 안된다.

“발전하는 노사관계를 만들겠다.”

내일 오전(10시30분)에 2007년4/4분기 노사협의회가 개최된다. 공장장이 밝힌 “노동조합과 공유하고 함께하겠다. 뒤통수 치지않고 발전하는 노사관계를 만들겠다.”는 실천을 해야할 것이다. 전 조합원은 주시할 것이며, 창원공장 미래를 밝힐 발전적인 자리가 되어야 한다.

신뢰가 우선이다

오늘의 일이 한 낫 기우(杞憂)이기를 바랄뿐이며, 오늘 전종업원에게 밝혔듯이 “신뢰를 가지고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말을 믿을 것이다. 함께 하기위해서는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가 전제가 되어야 하며, 코 앞에 닥칠 미래에 대한 ‘신기술 유치’가 되어야한다. 그것만이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가능할 것이며, 재무구조 안정으로 인한 흑자도 달성될것이다.
창원공장의 사무직, 조합원, 비정규직 654명이 함께하는 미래를 만들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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