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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코 쟁대위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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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34회 작성일 200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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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교섭에서 임금을 제시하겠다
       -2차 교섭에서 준비 안된 경영설명

어제(5일)14시부터 대회의실에서 2차 보충교섭이 있었다. 교섭이 시작되자 사측은 경영설명을 한다며, 몇장 되지도 않는 경영현황 설명을 하였다. 경영설명에서 공장장은 “목표달성은 좋은 일이지만, 현장 작업자의 문제도 있다.”는 말과 함께 창원공장 상반기 적자에 대한 지회와의 논쟁이 있었다. 사측은 적자원인을 아직도 생산성에 요인이 있다는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으로 돌렸다. 그러나, 지회는 조합원의 땀으로 상반기 생산목표달성을 했으며, 경영에 대한 문제는 사측에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하였다.  
복지기금 출연요구에 사측은 “모비스에는 현재 복지기금제도가 없다. 상황판단이 필요하다”는 말로 얼버무리며 출연에 대한 제시를 미루었다.

임금제시에 대해서 지회에서는 제시기준을 어디에 맞출 것이냐는 요구를 하였다. 사측은 “창원공장은 모비스의 한 부분이다. 기준은 달라질 수 있다. 한 회사로 본다.”는 말과 함께 “차기교섭에서 임금을 제시하겠다.”는 답변을 하였다.
지회장은 교섭을 끝내며“빠르게 끝날 수 있도록 하자”는 의지를 사측에 전달하였다. 이제 공은 사측에 넘어갔으며 결과를 기다릴것이다. 차기 교섭은 7일(금)14시 30분에 개최할 예정이다.

동지들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아침 일찍 출근해서 투쟁노래를 틀고 소식지를 준비하면 동지들이 한 명 한 명 공장으로 출근을 합니다. 허구한 날 출근하다보면 한번쯤은 오기 싫을 때도 지겨울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공장은 우리의 삶의 원천이고, 가족들의 생명줄이라는 것을 알기에 뚜벅 뚜벅 발걸음을 움직입니다.
요즘 동지들의 발걸음과 얼굴 속에는 조금의 여유가 보입니다. 때론 지난밤의 과음으로 힘들어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일 년에 한번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그것을 쟁취하기위해 교섭과 때론 파업도 불사합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노동조합이 왜 필요한가? 동료가 어떤 의미인가?
투쟁시기에는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해서 직장동료인 동지들이 모여 하나가 됩니다. 흩어져 있던 것들이 하나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런 과정이 우리에게는 중요합니다.
동지들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있고 설렘이 있고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한보 한보 전진해 나간다면 우리가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힘들 때는 서로를 격려하며, 어깨를 쭉 펴고 주먹을 불끈 쥐어 올려봅시다. 완전쟁취의 그날까지.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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