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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중공업지회 소식지4호
작성자 S&T중공업지회
댓글 0건 조회 2,329회 작성일 2007-10-25

본문


07년 임단협 승리를 위해 함께 합시다./color=#0000ff>style="FONT-SIZE: 18pt">

조합원 동지 여러분!
임, 단협을 마무리하기위해 지회는 어제(23일)임시 대의원회의를 개최하여 교섭위원을 선출하였습니다. (교섭위원: 지부 부지부장=진창근 . 지회장=성영길. 수석부지회장=반금규. 부지회장=김정훈. 사무장=이호성. 2선거구 대의원 ⇒심해수 . 4선거구 대의원 ⇒이정기 . 9선거구 대의원 ⇒박종석)/color=#0000ff>
또한 지회는 10월30(오후2:00)일/color=#ff33cc>에 회사측에 교섭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 했습니다.
지회는 최대한 대화로서 임, 단협을 마무리하기위해 인내하며 교섭에 임하겠습니다. 조합원동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회사가 성실한 교섭에 임하게 하는 길입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07년을 동지들의 단결로서 임단협을 마무리하고 희망/color=#000099>를 민들어갑시다.


회사는 금속노조를 인정해야 …/color=#0000ff>style="FONT-SIZE:15pt">
87년 어용노조를 민주노조로 바꾸는 과정에서 자본들은 민주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탄압으로 일관해 왔습니다. 그 결과 노사관계는 냉각되어 노사간 대립적 관계로 이어졌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과거 통일중공업 이였고, 현재는 S&T그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말로만 인정한다“ 가 아닙니다.
회사는 중앙교섭과 지부 집단 교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중앙교섭과 지부집단교섭 참여는 이미 출발한 산별교섭의 조기 정착으로 자본측이 주장하고 있는 교섭비용 증가 문제를 해소 할 수 있고, 노사가 협력관계로 가는 길입니다.

대립적 노사관계청산은 중앙교섭 참석부터…/color=#0000ff>style="FONT-SIZE: 15pt">
  노조를 인정한다면 중앙교섭에 참석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화합적 노사관계를 말하고 있는 회사가 더욱 앞장서서 중앙교섭에 참석해야 할 것입니다.
납품원청(OEM)사가 참석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허울 좋은 포장으로 중앙교섭 참석을 계속 미룬다면 그동 안의 회사 주장은 모두 거짓 이였음
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기본만 지켜도=생산성 향상? 벌면 = 다 준다?/color=#0000ff>style="FONT-SIZE: 15pt">
현장은 시설개선과 투자 없이 말할수 없을 만큼 생상성이 올랐습니다.
최평규 회장은 회사를 인수 할 당시 벌어서 다준다고 했습니다.
또한 기본만 지켜도 생산성향상이 이루어진다. ‘그 이익은 모두 전 사원에게 나누어 준다’/color=#0000ff>고 했습니다.
현장의 조합원들은 회장의 그 약속을 믿고 5년여 동안 묵묵히 생산에 전념한 결과 모든 사업부에서 높은 생산성을 이루어 내었고, 그 결과로 회사는 해마다 많은 이윤을 창출하며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회사 인수 “5년" 조합원들은 2003년 최 평규 회장이 “종업원의 피와 땀을 착취하여 이윤을 얻고자 한 적이 없습니다” /color=#0000ff>라는 약속에 대해 이행할 것을 촉구합니다.



37년전 11월 서울 평화시장에선 …/color=#0000ff>style="FONT-SIZE: 18pt">

37년전 서울 청계천 평화 시장 …/color=#0000ff>style="FONT-SIZE:10pt">
전태일이라는 22살의 젊은 청년이 다락 쪽방 어두운 곳에서 촛불을 켜놓고 근로기준법 공부 하고 있었다.
전태일 그는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로 이사 오면서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초등학교 4학년을 중퇴하고 17살 때 평화 시장 의류 제조회사에 입사 했다.
전태일 열사가 근무하던 공장도 봉제공장이였다.  당시 한국은 노동집약적 산업중심으로 산업화 되어 가고 있었다.
당시 대부분의 자본가들은 나이 어린 노동자들을 값싸게 채용하여 노동력을 착취하고, 최소법인 기준법조차 지키지 않았다.
전태일 열사는 직원이 2만여 명이나 되는 봉제공장의 재단사로 일하면서, 주변에서 나이어린 소녀들이 열악한 환경속에서 중노동에 박봉의 생활을 하는 것을 목격하고 분노을 느꼈다. 열사는 동료 재단사들과 "바보회"를 만들어 평화시장의 노동조건 실태를 조사하기 시작하였고, "근로기준법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 내용을 공부하였으나 한자가 많아 내용을 알 수 없어“친구중에 대학을 다니는 친구가 있었다면 좋겠다”/color=#ff33cc>고 유서에 기록하기도 하였다.
전태일 열사가 근무하는 회사가 근로기준법을 준수해야 하는 회사에 해당되나 이를 지키지 않고 있음을 알고 “바보회/color=#ff33cc>를 조직하고 근로조건개선을 노동청과 서울특별시에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하였지만 번번히 묵살 당했다.
열사는 당시 대통령(박정희)에게 편지를 통해 근로조건개선 및 “2만명이 넘는 노동자중 90% 이상 봉제공의 평균 나이가 18세이며 하루 근무시간은 15시간의 중노동과 시다공의 평균 연령은 15세이며 하루16시간의 중노동 을 시정해 달라는편지를 썻습니다. 또한 편지에 나이 어린 소녀들이 안질, 신경통, 위장병, 폐결핵 등에 고생하고 있으며, 성장기에 한번 고생하면 평생 고칠 수 없게 된다고 하소연하며 근로조건을 개선해줄 것을 애절하게 호소하였다. 하지만 정권과 자본은 아주 기본적인 요구사항조차 들어주지 않았고, 열사는 "삼동친목회"/color=#ff33cc>를 조직하여 노동자가 단결하지 않으면 우리들의 현실을 바꿀 수 없음을 같이하는 ·삼동친목회· 동지들과  근로조건개선 투쟁을 벌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열사는 국가와 자본이 노동자들을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음에 분노를 느끼고 1970년 11월 13일 삼동친목회 동지들과 투쟁을 전개하며 사회의 형식에 불과한  근로기준법에 대한 화영식과 함께 분신으로 22세의 젊은 생을 마감 하였습니다./color=#ff33cc>

열사가 대통령과 기관에 진정한 내용 요약
- 나이 어린 소녀들을 고용 착취개선
- 근로 시간 어김(성인 공무원 주당 45시간)
- 15세 시다공의 주당 근로시간 98시간)
- 하루 종일 햇볕을 보지 못하고 환기되지 않는 공기로 안질, 폐결핵 등에 걸림
- 한 달 휴무일 격주제 2일 ․건강검진 형식적 (필름 없이 X레이 촬영)
개선 요구 내용 요약
- 하루 근무시간 10~12시간으로 단축
- 1개월 휴일 2일을 매 일요일(4일)로 연장
- 건강검진은 정확하게 할 것
- 시다공 임금 하루 70 ~ 100원에서 50% 인상해줄 것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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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이 지난  =  현장에선…/color=#0000ff>style="FONT-SIZE: 18pt">

생각즉시 행동.. 해서~ 때문에 안된다...하면 모두 죽는다.... 안하면 죽는다…/color=#0000ff>style="FONT-SIZE: 11pt">
37년보다 좋아진 세월이라고 하지만 이런 표어 들은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생산성향상 이란 포장으로 설비투자 없는 노동강도 강화로 이어가고 있는 자본의 논리 아닙니까?
저임금 때문에 늘어나는 생계문제를 잔업(연장근로)과 휴일근로(특근)로 채우는 현실을 외면한 생산성향상은 누구를 위한 생산성향상 입니까?
조합원들을 당연한 권리와 활동을 잔업, 특근을 통제해 탄압의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는 것은 누굴 위해서 입니까?
정부는 세계화라는 포장으로 비정규직양산 및 한미FTA와 EU FTA 체결을 통해 자본 중심의 신자유주의 정착과 노동계급길 들이기는 누굴 위해서 입니까?
모두다 자본의 이윤 극대화를 위해서 아닙니까? “소나기는 일단 피하고 보자”가 아닙니다. 그 소나기는 매년 내리는 것이고, 언제든지 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피하는 것이 아니라 “맞지 않을 방법”을 찾아야 됩니다. 그것은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발판이 놓은 민주노동당 을 확대 발전시켜 노동자 민중계급이 국회를 장악할 수 있어야 됩니다.. 비록 힘들지만 우리가 가야하는 길 당당하고 떳떳하게 가야합니다. 그 길에 조합원동지들은 ”작은 힘“을 하나로 모아󰡒큰 힘󰡓을 만드는 것입니다. 힘들고 어렵지만 전노대 참여도 우리가 가는 길목 인 것입니다. 조합원동지들의 적극적인 참여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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