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댓글 0건 조회 2,334회 작성일 2007-09-11

사측은 핵심조항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라

             -제도위 내일 다시 속개하기로
어제 11시부터 개최된 제도개선위원회에서는 “빠른 시일내 끝내자”는 의지를 노사가 가지고 교섭에 임하였다. 전향적인 안을 제시한다던 사측은 기준도 없는 안을 제시하였고, 지회교섭위원들은 타결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질책을 하였다. 사측은 수정 제시안을 제시하고 정회를 거듭하였다. 미합의 쟁점조항에 대해서는 차기교섭에서 분명히 제시하여야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날 교섭에서 정년 연장및 장기 근속자 보상에 대한 성과는 있었지만, 핵심 조항으로 남아있던 징계조항과 차량구입 소득세 문제, 적용시점에 대한 내용등 아직 풀어야할 숙제는 남기고 있다.


어제 교섭에서 사측은 핵심은 빗나가고 빙빙 돌아가며, 조합원들의 눈치를 보는 교섭태도를 보였다. 지회의 거듭되는 요구에 다소 진전된 안을 제시 하였다. 그러나, 지회의 분명한 의지를 밝힌 이 시기에 많이 부족한 안이었다. 차기교섭은 내일(12일) 개최될 예정이다.
      
사측은 오늘 보충교섭에서 분명한 타결의지를 보여야 한다


오늘 14시30분부터 2층 대회의실에서 4차 보충교섭이 있다. 사측은 오늘교섭에서 현대 모비스 기준에 맞추어 제시를 해야 한다. 계속적으로 미룰 경우 사측의 설 자리만 좁아질 뿐이다. 지회에서는 제도개선위원회와 보충교섭을 병행하며 빠른 시일 내 최대의 성과를 쟁취하기 위해서 오늘 확대 간부 출근투쟁을 시작으로 투쟁 강도를 높여갈 것이다.
전 조합원들은 오늘을 기대하고 있다. 조합원들의 기대를 저버린다면 우리의 갈 길은 정해져 있다. 분명히 사측은 옛날과는 다르다고 하였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 모습을 보고 결정 할 것이다.

투쟁!!!



조합원 동지 여러분
이제 확대간부출근투쟁과 철야농성 돌입으로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특히 가진것이 몸뚱이 밖에 없는 우리 노동자에게는 더욱더 그렇습니다. 지금 확대간부가 함께하고 조합원이 함께 한다면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킬 수가 있습니다.
어느때 보다도 이번 임금투쟁은 중요합니다. 분명한 원칙과 기준을 마련하지 않으면 해마다 기준을 정해야합니다. 처음은 늘 힘듭니다. 그것을 헤쳐나간다면 늘 당당한 모습을 지킬것 입니다.
시작합시다. 그리고 쟁취합시다. 우리의 요구를 우리의 것으로 만듭시다. 현장에서 구호를 하며 기계 위로 보이는 불끈 주먹을 쥔 모습을 보며 완전쟁취할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다시 한번 외쳐봅시다.      
전조합원 단결하여 07투쟁 승리하자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