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 24차 보충교섭 결과 ”

한국산연지회는 오늘 9월 16일 11시 10분에 24차 보충교섭을 실시 하였다.

오늘 진행된 교섭에서는 일자리나누기 실무회의에서 오늘까지 10차례에 걸쳐 논의된 안건을 바탕으로 지회 측의 추가 질문이 있었다. 그리고 4반3직에서 5반3직으로 직이 변경됨에 따라 발생하는 임금성 부분에 대한 사측의 자료를 요구했다.

“ 여전히 의견차가 있다 ”

현재 사측이 제안한 인원 구성표는 남자 사원이 부족한 상태이다. 여러 공정에서 인원을 수정해서 어떻게 편성 할 것인가에 대한 입장차가 아직까지 여전하다. 지회에서는 부족한 남자 인원에 대해서는 현 관리직 사원의 교대 참여방식과 반장 부족에 대한 부분, 그리고 전 현장에서 여자가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찾아서 구성하는 방식들이 다양한 각도로 고민하고 논의 중이다. 사측은 교대반이 늘어남으로 인해 반장이 부족한 공정은 현재 주간 근무하는 반장을 최대한 편성하는 방향으로 고민 중이다. 물량 감소예측으로 인원이 축소되는 전극, 시작, 보전공정에도 마찬가지로 인원구성에 노, 사가 큰 입장차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사측은 에이징 공정에 전원 여성으로 대체를 요구하지만 지회에서는 남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간접사원들의 교대 참여는 업무상 교대 근무가 힘들다며 수용하기가 힘들다고 했다. 이에 지회에서는 어떤 부분이 힘든지 이해가 잘안 된다며 자세한 답변을 요청했고 어떤 식이든 함께 고통을 분담하는 방향으로 고민해 달라고 했다.

“ 차기교섭부터 임금성 논의하자 ”

오늘 본교섭에서 지회에서는 차기부터 임금성에 대해 논의에 들어가자고 했다. 사측에 자료를 요청했고 사측이 교섭 전까지 자료제출을 하지 않는다면 지회 안대로 임금을 요구한다고 했다. 그리고 단협 요구안 중 아직 미합의 된 안건도 차기에 같이 논의 하자고 했다. 앞으로 실무에서 인원구성 및 배치 건을 빨리 정리해서 빠른 시일내에 교섭이 정리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사측도 동의한다며 교섭이 정리되면 바로 5반 3직 근무를 하면서 세부적인 교육을 받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측은 어려운 시기에 노사가 생존차원에서 하는 일자리 나누기인 만큼 서로 배려하며 교섭을 진행 하자고 했다.

“ 조합원과 함께 논의 하겠다 ”

5반 3직 공정배치 문제와 5반 3직으로 근무형태 변경에 따른 부분에 대하여 조합원 교육을 통해 간담회를 진행해서 의견을 모으겠다고 사측에 알렸다. 이에 사측 역시 관리, 간접, 비조합원에게 같은 시간에 맞춰 같은 날에 하겠다고 해서 그건 지회와 교섭 석상에서 논의할 부분이 아니니 교섭석상에 올리지 말 것을 요구했다. 지회에서는 다음과 같이 조합원 교육을 진행코자 한다.

9월 17일(목) 1,5,6 선거구- 13:00-14:00,

             2, 3 선거구- 14:00-15:00

9월 18일(금) 10선거구- 15:15-16:15

9월 22일(화) 교육자- 13:00-14:00,  7선거구- 14:00-15:00

9월 23일(수) 8선거구- 14:00-15:00, 9선거구- 15:15-16:15

차기교섭은 9월 22일(화) 오전 10시 30분에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