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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차 보충교섭 결과 ” 한국산연지회는 오늘 8월 27일 14시 30분에 21차 보충교섭을 실시 하였다. 오늘 진행된 교섭에서는 지난 4차례의 실무회의를 걸쳐서 모아진 안이 상정이 되어 논의가 되었다.
“ 사, 개인의 생존 문제인가? ”
사측은 실무회의에서 논의된 안을 지회에 제출했다. 올해 중앙교섭에서 합의된 내용 중 “비정규직을 포함해서 총고용을 최대한 보장한다”라는 내용을 언급하며 사측이 제출한 안에는 약 47명의 사원이 남는다는 것이다. 이 속에는 임산부, 수유, 산재자등 약 20여명이 포함된 안이다. 그리고 국내기업과 일본 계열사의 인원 구성을 기본으로 사측의 안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회사가 원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고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
“ 노, 노동자의 임금을 깍아서? ”
이에 지회에서는 기업이 신규사업을 배치하고 사업을 키우고 미래에 대한 전망을 밝히는 것이 경영자의 몫이다. 노동자의 임금을 깍아서 경쟁력을 높이려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했다. 달라지는 정세에 발맞추지 못하서 발생한 위기는 경영자의 책임인데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도 맞지 않다고 했다. 지회에서는 단 한명의 인원이라도 정리되는 것은 용납하지 못한다고 했다.
“ 어려워도 함께 갈려고 한다 ” 5반 3직으로 변경할 경우 근무시간 차이에 대한 임금 손익 계산을 해 봤는지, 실제 공정배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 총고용에 따른 임금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물었다. 회사는 아직 손익 계산을 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지금 현장 분위기는 전체가 무슨 일이든 할려고 하는 분위기 이다. 자기 조건이 어려워도 함께 갈려고 하는 분위기인데 사측이 이런 안을 낸다면 사원들의 사기가 떨어질 것이다고 했다. 사측이 제출한 안에서 여유47명 속에는 임산부, 수유, 산재자등 약20명이 포함이 되어있는데 20명을 빼면 27명의 인원이 남는다. 그래서 조금만 더 여력이 있다면 다함께 일하는 방향으로 안을 모으자고 노사간 실무회의를 제안했다. 공정에 따른 인원 정리 후에 임금에 대해서 논의 하자고 했고 서로 고민해서 세부적으로 접근하자고 했다.
차기교섭은 9월 1일(화) 오전 10시 30분에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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