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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연지회 힘찬투쟁 소식지 36호
작성자 한국산연
댓글 0건 조회 2,123회 작성일 200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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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남은 사람은 열심히 일하면서 즐거움 찾으라

사측, 약 89명의 희망퇴직 안 제출 

“ 제 31차 보충교섭 결과 ”

한국산연지회는 10월 27일 10시 30분에 31차 보충교섭을 실시 하였다.

오늘 진행된 교섭에서는 전차에 사측은 일자리 나누기에 대한 전사원의 고통분담 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 일자리 나누기 교섭 원점으로 ”


오늘 사측이 제시한 안은 회사가 생존차원으로 지회의 추가 요구안에 대해서 수용이 곤란하다고 했다. 그리고 5반 3직 불가 사원의 고통분담 건에 대해서 개인면담결과 현재 이상의 추가 고통분담은 어렵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사측은 현장사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5반3직 실시에 대하여 현장사원들의 회의적인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사측은 5반3직 실시는 전사원의 고용 보장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지난 9월에 사장이 직접 서명한 희망퇴직 안을 재검토하자는 안을 마련한다고 했다.

사측은 회사가 생존차원에서 희망퇴직이 불가피하며 사내 신문고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도 희망퇴직의 요구가 많았다고 했다. 그리고 사장이 현장 순회를 할 때도 몇몇 사원이 사장에게 희망퇴직을 요구했다고 사측은 설명 했다. 지회에서는 희망퇴직을 하고나면 남은 사람들의 근무형태와 5반3직시 임금 보전은 가능한지를 물었지만 사측은 확답을 피했다. 지회는 사측의 안을 정확히 제시 하라고 요구하자 사측은 아직 의견 조율 중에 있으니 정회를 요구했고 지회는 11시에 정회를 받아들였다.


“ 사측,약 89명의 희망퇴직 안 제출 ”


정회 후 하루가 지난 10월 28일 오후 2시에 속개가 되었다. 사측은 희망퇴직 안을 제출 했다. (뒷면 참고바람)  근속년수가 5년 미만인 사원에 대해서는 희망퇴직 조차 막았고 10년 미만인 사원들은 12개월의 통상수당을 제시했다. 그리고 10년 이상이 사원들은 관리직들이 받은 조건표와 비슷한 안을 제시했다. 지회에서 회사는 노사 간 합의 한 합의서를 한달만에 번복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면서 앞으로 사장 직위를 걸고 합의 내용을 지키고 교섭에 임하겠다는 약속을 요구했다.  남아있는 사원들에 대한 위로와 격려, 보장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아직도 CCFL의 전망은 밝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 회사는 원가 경쟁력에서 매우 밀리고 있기 때문에 자기 일을 열심히 하면서 요구해야 한다고 했다. 지회는 아래와 같은 요구안을 제안하고 교섭을 마쳤다 차기 교섭은 사측의 답변이 있을 시 언제든지 가능하며 지회는 지회 일정대로 간다며 교섭을 마쳤다.


“ 지회의 요구는 이렇다 ”


 

1. 사측은 지난 9월 9일에 사장의 직위를 걸고 합의한 내용을 번복한 일에 대해서 사후 재발 방지 대책을 내어 놓아라.

2. 희망퇴직을 원한다면  남아있는 사원들에 대한 앞으로의 물량 확보 방안과 사업 비젼을 밝혀라.

3. 11월부터 물량감소에 따른 휴업은 없다.

4. 현재 물량보다 낮은 수준으로 물량이 떨어진다면 경영자가 사퇴한다는 서명을 해라.

5. 5반3직 근무로 기본급과 통상급을 모두 보장해라.

6. 5반3직근무자는 위로금 300만원,그외 100만원지급하라

7. 현 지회의 단협을 존중하고 지켜라.

8. 희망퇴직을 할려면 전사원을 대상으로 해라.

9. 근속년수 10년이하의 사원도 희망퇴직의 문을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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