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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연지회 힘찬투쟁 소식지 33호
작성자 한국산연
댓글 0건 조회 2,140회 작성일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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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측, 제시안 없음


“ 제 28차 보충교섭 결과 ”

한국산연지회는 오늘 10월 19일 14시에 28차 보충교섭을 실시 하였다.

오늘 진행된 교섭에서는 지난 15~16일 일본 이사회 참석한 내용 설명과 함께 일자리 나누기에 대한 교섭이 진행되었다.


“ 세계경기가 회복이 안되어서. ”


사측의 첫말은 세계경기가 회복이 안되어서 물량회복이 안된다고 했다. 그리고 11월물량은 10월 수준이고 12월 물량은 불투명하다고 했다. 후쿠시마 공장 가동이 중지되었고 대신에 한국산켄의 공장은 가동이 되고 있으니 앞으로 후쿠시마 공장의 원가를 맞추어야 살아남는다고 한다. 현재 일본의 공장들은 외국인 연수생이나 비정규직 노동자를 채용해서 일을하고 있는데 어떻게 원가를 맞출수가 있는가? 한국산켄도 그렇게 하라는 것인가?


“ 간접부서에서 희생했다고? ”


일본 본사는 생존차원에서 출장비를 줄이고 회사차량을 매각하고 잔업, 특근까지 금지 하면서 일반사원의 임금까지 삭감한다고 한다. 상여금을 조절하자는 안은 열심히 일하는 사원들과 사무직, 기술직, 부서별로 반발이 예상되고 그 비율에 형평성이 맞지 않아서 안된다고 한다. 관리직들은 희생차원에서 7명의 희망퇴직을 했다고 한다. 사측은 전 사원의 의지를 모아 생존할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하지만 결론적으로 고통분담은 현장만 하라고 한다.


“ 사측. 시간이 걸린다고? ”


일자리 나누기 교섭이 시작된지 3개월이 지났다. 3개월이라는 시간이 부족해서 아직까지 돌파구를 찾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고 했다. 그리고 본교섭에서 안이 없다고 하면서 내일은 하루 종일 실무를 해서라도 교섭을 마무리 하자고 했다. 사측이 안이 없는데 실무에서 무슨 안을 가지고 논의를 할 수 있단 말인가? 지난 실무에서 사측이 이제는 실무가 의미 없다며 본 교섭에서 끝내자고 먼저 제안을 했다. 본교섭은 실무로 실무교섭은 본교섭으로 미루는 모습속에 해결의지를 찾을수가 없다.


“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간다. ”


 이제까지 사측은 차기에 안을 낸다고 하면서 항상 조합원들을 실망케 했다. 이미 서울산켄, 부산 영사관, 수출 정,후문 등에 집회신고는 되어있고 우리는 언제든지 어디든지 집회를 할수있다. 이번 주까지 의견접근안의 여지가 없다면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갈 것이다.지회의 투쟁 지침에 한치의 흔들림 없이 결합해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자.


차기교섭은 10월 20일(화) 오전 11시에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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