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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연지회 힘찬투쟁 소식지 39호
작성자 한국산연
댓글 0건 조회 2,237회 작성일 200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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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하면서 5반3직은 왜 하려고하나?

일본 증권거래소 자료에 인력 구조조정 계획 나와 있어... 

“ 제34차 보충교섭 결과 ”


   한국산연지회는 오늘 11월 11일 10시 30분에 34차 보충교섭을 실시 하였다.

오늘 진행된 교섭에서는 사측은 5반3직 일자리나누기에 대한 임금성 최종안이라며 자료를 제출했다.

“ 사측, 5반3직 임금성 최종안 제시 ”


사측은 월 3.375일 차이에 대해서는 1.375일 유급인정 나머지 2일은 무급으로 처리한다. 그리고 교대수당은 현행대로 60,000원 유지한다. 그리고 각종 수당과 상여금등에 대해서는 현행대로 지급한다. 지회에서 요구한 5반3직 근무자에 대한 위로금은 40만원, 그 외는 20만원을 제시했고 전사원에 대해서는 생산 장려금으로 40만원을 지급한다고 했다. 희망퇴직은 전 사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되 기존 안에서 근속 10년 이상 간접 및 현장사원은 군복무기간 2년을 감안하여 조건 연령을 하향 조정한다고 한다.


“ 요구하지 않는 희망퇴직금은 상향되고., 위로와 격려를 요구하는 자에게는 고통분담만. ”


사측이 제시한 안을 살펴보면 요구하지도 않은 희망퇴직자의 나이가 하향조정이 되어 퇴직금이 올라가는 현상이 되고 일하는 자들에게 요구한 위로와 격려금을 찾아 볼 수가 없다. 사측은 10년 이상인자는 군복무기간을 감안해서 조건 연령을 2년하향 한다고 했다. 한국산연 현장에서 10년이상 일하는 사람 중에 현장의견을 받아 들여서 수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현장에서 10년이상 일하는 남자사원이 누가 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최종안 이라고 하면서 나머지는 대표자 회의나 축조교섭을 통해서 정리하자고 했다. 지회는 희망퇴직하면서 5반3직을 하는것은 의미가 없다며 희망퇴직 실시하려면 기존 그대로 근무 할 것을 제시했다. 총고용을 유지하자고 일자리나누기 교섭을 했다. 희망퇴직을 하면서 일자리 나누기는 의미 없다. 남아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비젼과 희망을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5반3직이 뭐가 중요 하겠나며 고통분담까지 하면서 5반3직을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했다. 사측은 남는 사람의 정년이 보장되기 때문에 열심히 일하면 되고 나갈 사람들은 희망퇴직을 요구하는 것이 그들의 권리다고 했다.


“ 일본산켄 본사 홈페이지와 일본증권거래소에 구조개혁 정보 나와있어. ”


지회는 지난 10월 27일에 일본 증권거래소와 11월 초 확인한 일본산켄 홈페이지에서 CCFL사업 구조개혁이라는 자료를 확인했다. 내용은 본사 그룹 중에 다른 사업들은 전년대비 웃도는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지만 CCFL사업부는 판매가 감소되어 그룹 전체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구조개혁의 내용은 월 생산체계를 3천만본에서 2천만본으로 축소하고 CCFL사업의 인원 전환배치해서 LED제조라인 ,반도체 디바이스 제조라인으로 주입. 이것에 의해 전체 종업원의 25%를 축소한다고 했다. 한국산켄은 LED, 반도체도 없다 그러면 현재 인원 중 25%를 축소해야한다는 이야기인가? 현장에서 요구가 있어 희망퇴직 한다 했던 사측은 일본에서 무슨 합의를 하고 왔나? 그리고 약16억엔의 고정비 삭감, 약1억엔의 변동비 삭감, 약 97억엔의 특별손실금을 장부가격에서 감손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설비에 걸리는 감가 삼각비를 하반기에 약 14억엔의 삭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에코관련(LED, 반도체 디바이스)제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설비 투자를 실시해 가겠다고 했다.

이런 자료들이 누구나 볼수 있는 인터넷에 올려져 있는데 사측은 총고용보장이라는 교섭을 요구하면서 희망퇴직을 하려고 했던 것이다. 지회는 오늘 규탄집회를 가졌고 앞으로 교섭의 문은 열려 있으나 지회 투쟁일정은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사측과의 교섭이 의미가 없어진다면 지회는 25% 인력축소 구조조정에 대해 일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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