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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성실교섭에 임하여
교섭 풀 의지를 보여라!
“ 지회가 안을 내라? ”
지난 6일 15차 보충교섭이후 딱 18일이지난 24일 10시30분 16차 보충교섭이 진행되었다.
교섭이 시작되고 사측에서는 근로시간 면제자와 임금에 대해 회사에서 안을 제시한것에 대하여 지회에서 안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노측에서는 교섭을 어떻게 정리할 생각인가?를 물었다.
사측은 지회에서 타임오프제나 임금에 대해 안을 내라고 할 것이 아니라 다른 숨은 의도가 없다면 지금까지 유지해온 원만한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몰아가지 않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지회가 요구한 안을 고민하고 성실한 교섭으로 마무리 해야 한다.
지회는 조합원의 의견을 반영하여 임단협 요구안을 제시 하였고,지난 대표자 회의에서 회사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전임자에 대해 고민 할 수 있다고 지회 입장을 사측에 밝힌바 있다.
“ 물량확보 없이 이익의 %를 성과급으로 지급하자?”
지회에서는 임금성에 대해 이익에 의한 몇 %를 이야기 한 적 없다. 사측에서 기본급 인상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일시금으로 교섭하면 좋겠다하여 사측에서 ‘안’을 내어 검토해 보자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물량도 없는 조건에서 이익의 %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겠다는 것은 올해 어떤 형태로도 임금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해석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 타임오프제에 대해서 법대로를 이야기 한다면 진짜 제대로된 법대로를 하라고 강조했다. 타임오프제는 전임자에 대한 근로시간 면제 한도 이다. 총회나 교육시간등을 포함한 법조항은 없다. 법 어디에도 조합원은 포함되지 않는다. 전임자에 대해서만 제시한 것이다. 사측은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여 현장의 정상화에 힘써야 한다. 사측은 성실 교섭에 임하라!
사진찍고, 공문올리고 도대체 왜!!! ”
현재 사측의 태도를 보면 성실하게 교섭을 풀어볼 의지가 없어 보인다. 회사가 보내는 공문이나 노사간 약속은 어기면서 집회 현장에 사진을 찍으러 나타나는 모습을 보면 그러하다.
오늘 교섭에서 지회는 “사측의 의도가 무엇이냐? 구조조정이냐?”라고 물었다.
지금 우리가 전임자의 문제만을 가지고 투쟁하는 것인가? 2년이라는 긴시간 휴업을 해 왔고, 앞으로 물량확보의 어려움이나 고용에 대한 불안감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일자리를 지키고, 노동조합을 지키기 위해 함께 투쟁하는 것이다.
“지회는 어떠한 형태의 교섭 요구에도 성실하게 임할수 있다. ”
지회는 성실하게 교섭에 임해왔고 어떤 형태의 교섭 요구에도 성실히 응할수 있다. 1차 교섭 시작부터 지금까지도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고 있다. 이에 사측에서도 교섭을 풀 의지를 보여야 한다. 교섭을 처음해보는 사측도 아니고 시간을 끈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교섭을 성실히 진행해 빨리 마무리 지어 임시상근은 현장으로 복귀해서 열심히 일하면 된다. 교섭위원의 경우도 그렇다. 성실교섭으로 빠른시일내 교섭이 마무리 되면 사측은 추가 비용을 줄일 수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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