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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연지회 힘찬투쟁 소식지 2011-3호
작성자 한국산연
댓글 0건 조회 1,859회 작성일 201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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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은 교섭회피말고 합의사항을 지켜라!

“3차 보충교섭 또 사측전원불참 ”

5월 6일 2차 보충교섭이 사측의 전원 불참으로 결렬되고 지회에서는 1차 보충교섭에서 정한 교섭원칙대로 5월 11일(수) 3차 보충교섭을 진행할 것을 담은 공문을 사측에 전하였다.

4월 29일(금) 1차 보충교섭에서 교섭위원 상호 인사가 있었고, 교섭원칙을 정하고 노.사 대표의 모두발언이 진행되었다. 사측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교섭위원수를 조정해 줄것을 이야기 하였으나 노측대표의 모두발언에서 교섭위원수는 단체협약을 준수하고 있으므로 문제없음을 재확인 시켰고 이후 교섭위원 수에 대한 어떠한 문제제기 없이 교섭이 진행되었다.

5월 9일(월) 오후 4시 30분경 지회에 공문이 올라왔다.

내용은 교섭위원 수를 문제삼아 보충교섭에 참석할수 없다는 것이다.

분명 1차 보충교섭 자리에서 교섭원칙(수),(금) 주 2회 진행하고 노.사 일정이 있을시 간사간 조율하기로 정리 되었으나 2차교섭, 3차교섭을 연이어 전원불참하며 보충교섭을 결렬 시키고 있다.

“ 노.사관계의 기본과 신뢰는 어디로?”


사측은 명백히 단체협약을 위반하고 있고, 노.사 교섭자리에서 합의한 교섭원칙을 위반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단협을 준수하고 있기에 사측은 교섭위원수를 두고 문제 삼을수 없다. 사측이 교섭위원수를 문제삼는 것은 노조의 자주성에 위배되는 것이다.

교섭위원 모두 있는 자리에서 합의하고 진행된 기본 마저도 지켜지지 않는다면 노동조합에서 사측의 어떤말을 믿고 교섭을 진행 할수 있겠는가?

사측은 더 이상의 노동조합 활동의 지배.개입, 노조탄압을 중지하고 1차 교섭자리에서 노.사 상호 합의한 원칙대로 교섭에 나와 성실하게 교섭하기를 바란다.

“사측, 작년 버릇 아직도 못고쳐... ”

사측은 2011 보충교섭의 초반부터 작년의 교섭태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작년 교섭에는 1차 보충교섭을 사측 전원불참으로 결렬 시키더니 올해는 1차 보충교섭에 나와 교섭원칙을 정해놓고 교섭을 결렬 시키고 있다. 사측은 물량이 있고, LED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니 내부교섭이 걸림돌로 작용하면 안된다고 이야기 했었다. 물량확보와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어느때보다 성실하게 교섭에 임해야 할 사측이 불필요한 공문만 남발하며 교섭을 난항으로 몰고가고 있다.

사측은 1차 교섭에서 한 사측의 말이 모두 진실임을 전 조합원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정말 LED 물량이 있다면 일주일에 2회가 아니라 여러번 만나서 보충교섭 요구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조율하여 교섭을 마무리 하고 정상적인 조업을 위해 열을 올려야 할 것이다.

사측이 계속적으로 노동조합을 탄압하며 불성실하게 교섭에 임한다면 우리는 그에 맞는 투쟁을 배치하여 진행해 나갈 것이다.

차기 교섭은 제 1차 보충교섭에서 노.사 상호 합의한 (수),(금)에 따라 5월 13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사측은 교섭회피말고 성실교섭에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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