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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끼꾼인가? 경영인가?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76회 작성일 200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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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중공업을 인수한 컨소시엄측인 삼영과 CNI측은 사원들을 주식 투기꾼으로 몰고있다.
사원복지향상을 위해 인수자측들이 소유할 주식 일부를 사원들에게 주당 500원씩 양도 한다고 한다.
그러나 1년동안 팔수도 없고 1년뒤 주식값이 500원 이하로 떨어져도 그 책임은 주식을 투자한 사람의 책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회사와 인수자측은 M&A와 관련한 3자 특별단체교섭에서 자금이 없어 반납한 임금에 대해 위로금으로 줄수 없다고 주장하더니 70억을 무 이자 대출 해준다는 논리는 어떻게 설명 할것인가?

또한 조성된 자금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것이란 것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
70억원의 자금을 조성하여 정리해고 자금으로 쓰지말라는 법이 있는가?
또한 무 이자 대출이라고는 하나 그 자금은 모두 우리가 피땀흘려 갚아야 할 돈이다.
우리가 낸 돈이 나와 동료들에 정리해고와 구조조정 자금으로 쓰여 진다면 과연 그 사태는 어떻게 할것인가.

진정 사원을 위해서라면 지회와 교섭을 통해 문제를 해결 해야 할것이다.
아울러 무상으로 지급해야 할것이다.
무상으로 지급하지못할 이유가 있다면 향후 주식을 소유한 사원들에 대한 피해와 대책등을 지회와 성실히 교섭을 통해 대화하여 해결해야 한다.

회사와 인수자측들의 불순한 의도가 숨어있는 이번 주식 양도 계획은 전체 조합원들의 단결된 힘이 지회로 집중될때만이 불순한 의도를 밝혀낼수 있고 진짜 사원들의 재산증식으로 주식을 양도 받을수 있는 길이 있을것이다.

2003. 3. 1

  - 통일중공업 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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