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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금속] 동우기계 현장위 3월 20일 교섭보고 유인물
작성자 지역금속
댓글 0건 조회 3,604회 작성일 200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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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소식(교섭보고)
발행 :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준) 마창지역금속지회 동우기계 현장위원회(252-3261)  발행일 : 2003년 3월 20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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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가자!!

3월 19일(수요일) 오후 4시부터 노사협의가 시작 되었다. 원래 조합에서는 교섭을 계획했으나 조금의 문제로 인해노사협의회로 진행을 하였다. 조합에서는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준) 홍여표 부지부장님이 대표로 참석하였다. 이날의 협의는 사측자료에 대한 설명과 회사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입장공유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더불어 몇가지 현안에 대한 논의와 노사협의 형식에 관련된 입장이 교환되었다.

* 회사자료와 상황에 대한 설명진행

지난 3월 3일교섭에서 조합은 일방통행을 중단할 것과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요구했고 사측은 일방적으로 진행하지 않는다는 약속과 모든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사측은 1차자료로 전년대비 평균적인 잔업을 한다는 가정하에 현재 예상매출액에 따른 필요인원이 어느정도이다는 자료를 지난 3월 13일 고정남 이사가 제출하였다. 조합은 사측자료에 관련한 몇가지 의문점 즉, 투입인원수와 기자재의 경우 선작업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문제점을 제기했고 사측도 기자재 선작업부분 인정과 조합에서 요구하는 대출금현황과 예상손익자료도 제출하겠다고 하였다. 더불어 사측은 현재의 수주가 상당히 어려우며 특히, 국내수주의 경우 동남등 경쟁업체들이 덤핑과 동우기계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을 모기업에 유출하고 있는 상황과 조합측이 함께 대처해줄 것을 이야기했고 조합도 이에 동의를 하였다.

해외수주의 경우 이메일 교환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나 아직 진전되고 있는 상황은 아니며 일본코베크의 경우 일본내 합병이 진행되는 상황이라 진행이 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리고 현재 자금회전력이 대단히 좋지않다는 상황설명이 진행되었고 이러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는정부보조금(순환휴직)을 수령하면서 회사의 상황을 개선해 나가야한다는 주장을 하였다. 조합은 이에대해 정부보조금의 경우 6개월이 시한인데 그 뒤의 뚜렷한 전망이 있어야 함을 주장했다. 또한 DAVIT, 센타등 인원을 배치함으로 고용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의견을 제시하였고 인원배치에 관한 자료들을 제출해 노사 쌍방이 검토해 재논의 한다는 방향으로 협의를 정리하였다.

* 년차(입사일기준) 4월 5일 지급
* 회사창립일 선물미지급 관련한 사과
* 기숙사문제 해결방안 진지하게 고민
* 잉여장비에 대한 협의진행

현안문제와 관련해 회사창립일문제와 선물문제에 있어 지속적으로 해오던 창립일 행사와 선물지급에 관해 조합과 아무런 협의도 없이 실시하지 않는것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사측은 현재의 자금사정이 좋지않다는 상황을 설명했다. 조합은 상황이 좋고나쁘던 사소한 문제부터 일방적으로 하면 신뢰를 쌓을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였고 사측은 생각하지 못한것에 대한 사과를 하였고 향후 적극 챙기겠다는 의견을 내었다. 함께한다는 생각의 전환이 절실한때이다

그리고 조합은 기숙사의 경우 복지의 문제로 파악할 것과 비용의 문제로 파악하지 말 것을 요구했고 사측은 진지하게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잉여장비에 관련된 부분도 고용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부분을 이야기했고 이후 조합과 협의를 할 것을 약속했다.

* 교섭을 통해 신뢰를 쌓아야 한다.

사측은 순환휴직에 관련된 문제를 임금보전과 고용을 유지하기에 고용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협의사항이라고 주장했고 조합은 임금이 보전되고 고용유지가 된다 하더라도 고용형태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단체교섭사항이라고 하였고 노사쌍방이 상세히 알아볼수 있도록 했다. 협의와 교섭의 차이는 신뢰의 기준이 되는 문제일것이다.

전조합원이 관심을 갖고 있는 고용에 관련된 문제, 사측이 임금보전과 고용안정,유지를 약속하고 있더라도 교섭을 통해 서로의 신뢰를 높이고 합의점을 찾는 것이 상생의 지혜를 모으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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