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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 없다...
작성자 대림차
댓글 0건 조회 2,654회 작성일 200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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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 없다.....

지회에서는 현재 적용되고 있는 생산직과 특수직의 불합리한 임.직급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

(월급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회사는 "사실을 공지한다"며 게시판에 공고를 하였습니다.

회사측 주장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1. 인사제도 컨설팅 실시기간 : 2000. 5 ∼ 9

- 전 사원을 대상으로 실시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점 없음.


2. 목적 : 연공주의 인사제도에서 성과와 능력주의 인사제도로 전환

- 사무기술직 호봉표 변화를 보면(별첨참조) 2000년도 신인사제도 도입전에는 1급갑(부장), 1급을(차장),

2급(과장), 3급(계장)은 30호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급(기사)은35호봉, 5급(여사원)은40호봉으로 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5호봉으로 성과 및 능력과는 관계없이 5년차에 승진(승급)하도록 확실히 개선되어 있

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호봉액수도 상향조정, 간소화되어 있음. 또한 2001년도부터 사무기술직의 대량 승

진 및 승급이 있었음.

          2001년 : 59명 승진, 26명 특별승급
          2002년 : 48명 승진, 48명 특별승급
          2003년 : 74명 승진, 51명 특별승급


3. 주요내용

가. 직급, 직책의 분리 : 직급에 관계없이 간부사원도 보직없는 사원으로 업무 수행

- 대량승진으로 인하여 한사람에게 직책을 줄수가 없게 되므로써 똑같은 과장, 차장, 부장급이다 보니 업

무 처리에 있어서 책임감이 결여되어 책임을 서로 떠넘기는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음.

♣ 직급별 구성 인원(2003. 4. 30일자 기준)

☞ 사무기술직, 서비스, 별정직등.....부장14명, 차장43명, 과장104명, 대리96명, 사원62  명, 여사원7명,

                                                 서비스.별정직85명, 계약촉탁31명, 파견40명 (총 482명)

☞ 제  조  기  능  직.................  362명, 실습.일용13명 (총 375명)


나. 대팀제 실시 : 조직축소에 따른 인력운영의 효율화 도모

- 도입 전 조직체계에서는 각 팀별 부. 차장1명, 각과별 과장1명, 계장1명으로 운영되던 체계가 대팀제로

전환되면서 제조직은 조직이 축소(라인합병등)되었으나 사무기술직은 그 인원을 고스란히 각팀별로 재편

하여 같은 직급이 2~3명씩 되는 등 조직이 오히려 방대하게 운영되고 있음.


다. 직책수당 폐지 : 본봉과 시간외 수당으로 조정

- 도입 전 직책수당을 보면 부장33만원, 차장27만원, 과장21만원, 계장5만원이었으며, 계장이하는 별도의

시간외수당 30HR을 적용 받았음.

  신 인사제도는 직책수당을 폐지하면서 일부는 본봉에 넣고 나머지는 일괄시간외수당 30HR을 적용함으

로써 시행하는 당해 년도는 부분적으로(차장과 부장) 임금이 조금 마이너스되는 요인이 있으나 본봉이 오

름으로써 향후 기하급수적으로 임금이 상승하는 문제가 있음.


라. 직급 장기 체류자 정기승급 정지 : 해당직급(대리~부장) 5년이상 체류자(2004. 1월부터 실시)

- 사측은 "5년이상 되면 승급이 되지 않는다." 했지만 계속적인 승급이 있었다는 것을 시인한 것이며, 또

한 2004년 1월부터 실시한다고 했지만, 2001년~2003년에 대량승진 발령으로 현재 장기체류 문제는 해당

사항 없음.  



마. 제조직(생산직) 컨설팅 미실시 사유 : 부분적 근로조건 저하로 노사간 마찰 예상

- 2000년 5월 한국능률협회에 1억5000만원을 들여 "인사제도에 대한 컨설팅을 전사원을 대상으로 설문조

사를 하고 일부인원은 인터뷰까지 한다"며 노조에 협조공문까지 발송하였으며, 이 컨설팅의 목적은 직급

구분 없이 "대림자동차공업주식회사의 인사제도 개선을 위한 컨설팅"인 것임.(별첨참조)

  그러나 회사는 생산직은 제외하고 사무기술직만 개선함.


조합원동지 여러분!

사실을 사실대로 알리지 않고 노동조합, 조합원, 제조직(생산직)을 무시하며, 사실을 호도하고, 눈 가리

고 아웅 할려는 회사의 작태에 끓어오르는 분노와 비애를 느낍니다.



"03 투쟁 승리할때까지 단 한사람의 낙오자 없이 끝까지 투쟁합시다." 투쟁!

                                                        200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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