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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중공업 지회 선전물(10/16)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13회 작성일 200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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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 근무와 관련한 실무내용  
-  대의원대회에서 조합원 여론 듣기로 결정 -

상집 구성, 현장 조직 복원에 박차...

조합원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금속 노조 3기 통일 지회의 새롭고 힘찬 출발을 위하여 뜨거운 열정과 지지를 보내 주신데 대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렵고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현장 조직 복원과 일할 맛 나는 활기찬 일터를 만들기 위해 새롭게 상무 집행 위원들을 구성하였고 업무 인수 인계 중에 있습니다.

총무부장:이원규, 조직부장:이희석, 교육선전부장:김명성, 정치기획부장:지은구, 산안법규부장:김연철,
고용안정부장:백대운, 문화체육부장:이경훈,

일일이 인사를 드려야 마땅하겠지만 인수 인계, 업무 파악 등 바쁜 일정으로 인해 죄송하게 생각하면서 조합원과 함께 하는 희망찬 지회 건설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아낌없는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별도합의서(안)는 주5일 근무제에 대한 보완 장치입니다.

주 5일 근무관련 별도합의서(가안)

1. 근로시간은 1일 8시간, 1주 40시간으로 하며 토요일은 유급으로 한다.
2. 근무시간 및 이와 연동된 사항에 대해서는 노사간 합의 없이는 기존임금을 저하하지 아니한다.
3. 위 2항에 의거 기존 년.월차휴가에 따른 평균임금이 저하될 시 회사는 저하된 임금을 보전한다.
4. 주5일 근무제와 관련하여 통상시급 산정 기준이 되는 월 소정 근로시간 변동으로 인하여 통상시급이 저하될 시 회사      는 이를 보전한다.
5. 회사는 위 1, 2, 3, 4항을 기존임금 저하 없이 노사 합의하여 2004년 2월 28일까지 단체협약에 삽입한다.

지회는 지난 10일 노사 임원 상견례 이후, 14일 오후부터 개시된 실무에서 상호 불신을 타파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주력하자는 데에 대하여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지회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은 과감히 수용하고 회사측에 당당하게 요구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기 합의한 03년 임,단협 조인식 문제가 조기에 해결되지 않으면 그 어느 것도 신뢰 할 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상호 의견 접근이 이루어져 실무에서 정리되었고 15일 오전 10시부터 장시간 진행된 확대 간부 회의와 대의원 회의에서 "조합원 여론을 수렴하고 내용을 공유한 후"에 16일 오전 10시 대의원 회의를 통하여 결정하자는 의견이 나와 그 동안 진행된 과정을 설명 드립니다.

조인식 문제가 조합원 여론의 필두로 대두되었습니다.

무노동 무임금과 잔업 통제로 인하여 조합원들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만나는 조합원마다 "조인식이라도 빨리 해야 조금이라도 만회가 될텐데" 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3기 지도부의 최우선 과제로 하루빨리 조인식을 마무리하자고 의견을 모았고 실무교섭에 돌입하였던 것입니다.
진행과정
지난 9월 16일 회사측 최종 제시 안의 2번 항
"2. 1일 8시간 1주 40시간 주 5일 근무에 대해서는 중앙교섭의 합의 내용을 따른다. 단, 적용 및 실시 시기는 2004년 3월 1일로 한다."였고 조합원 총회에서 통과된 안입니다.
이에 준하여 2기 집행부께서는 중앙교섭의 합의 내용인
"가. 주40시간 주 5일 근무제
1. 1일 8시간 주 40시간을 기준 노동시간으로 하며, 1주 5일 근무를 기본으로 한다.
2. 근무시간 및 이와 연동된 사항에 대해서는 현대 등 대기업 시행 방안을 참조하며 노사간 합의 없이는 기존 임금을 저하하지 아니 한다."를 단협에 삽입 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이 안이 들어 가야만이 주 40시간 시행의 문제점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강력하게 주장하였으나 관철시키지 못하였습니다.
3기 집행부 역시 중앙교섭의 합의 내용 1,2항을 단협에 삽입 할 것을 회사측에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전 집행부에게도 들어주지 않는 사항인데 들어줄 수 있느냐는 이유로 거절 당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주5일 근무와 관련하여 보완책이라도 마련해야 되지 않느냐며 세세하게 설명을 하였고 어렵게 별도합의서를 작성하게 된 것입니다.

별도합의서(안), 의견을 받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별도합의서는 3기 집행부의 첫 단추입니다. 세세하게 보면 다소 문제점들로 지적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대 등 대기업들도 10월 1일부로 주 40시간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나 아직 임금, 소정 근로시간, 연,월차 문제 등 세부사항은 합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번 주 5일 근무와 관련하여 우리 단사 뿐만 아닌 금속노조 차원에서 산하 각 지회가 공동으로 해결할 사항들도 있습니다.
이제 별도합의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현장 간부들에게 의견을 제시하십시오.
그래서 오늘 있을 대의원 회의에서 이 문제를 완전 매듭짓고 03 임,단협을 마무리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3기 집행부의 새로운 출발에 힘이 되어 주십시오.

조합원 동지 여러분!
대의원회의에서 별도합의서에 대하여 마무리짓고 오늘 오후에 조인식을 하게되면 다음주 월요일 쯤 소급 분이 지급됩니다.
또한 조업 중단과 비 작업 분에 대한 생계비 문제도 다음주 화요일까지는 지급됩니다.
비 작업 손실 분 3억 7천 5십 만원에 대해서는 조합원 개개인에 대한 비 작업을 100%로 봤을 때 약 45%의 비율이 되고 이 기준으로 지급될 것입니다. 이는 지난 2기 확대 간부 회의를 통해 공유 정리된 기준이므로 다소 간의 차이가 있더라도 넓은 이해와 아량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우리는 또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10월 중 대의원 선거,11월중 정기 대의원 대회, 정기 조합원 총회 등, 앞으로의 지회 일정이 바쁘게 진행되리라 예상됩니다.
이번 주 내에 선관위가 구성되어 이번 달 28일 경에 있을 대의원 선거에 애정 어린 관심을 가져 주십시오.
저희들 또한 저임금과 열악한 작업 조건 하에서도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돌려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금속노조 통일 지회 3기의 새로운 출발에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3. 10. 16.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통일중공업 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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