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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중공업)부당휴가 조합원께 드리는 가정 통신문
작성자 통일중공업
댓글 0건 조회 2,348회 작성일 2004-07-15

본문

조합원 동지 여러분!
  지난 6월 23일 동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보궐 선거에 당선되어 조합원 여러분께 인사를 진작 드려야 했건만 이제야 서면으로 인사를 드려 죄송합니다.
  사측의 부당한 휴가로 인해 어려움이 많으시리라 생각되어 동지 여러분들의 권익과 생존권을 보호해야 할 지회 집행부로서 죄송스러운 마음과 더불어 감히 편안하시냐는 인사도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우리는 지난 97년 IMF사태로 장기간의 체불 임금의 고통에 시달릴 때 할 수 없이 순환 휴가를 간 적이 있습니다.  이때는 회사의 어려움을 누구나 인정할 수 있었고, 또한 전 조합원이 순환하여 휴가를 갔기 때문에 어려웠지만 아무 불평 없이 휴가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회사측이 자행하고 있는 부당휴가는 결코 회사가 어려워서가 아님을 동지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회사측이 자행하고 있는 부당휴가는 최평규 회장의 독단적인 경영 즉,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무력화시켜 현장을 통제하여 시설투자 없이, 단지 우리 조합원들의 노동력을 착취하여 오로지 최대한의 이익만을 추구하기 위한 아무 기준도 근거도 없는 부당휴가 인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회사측은 250명의 동지들을 부당휴가 보내고서도 아무런 양심 가책 없이 현장을 통제하여 생산성만 올리기에 급급하며 특히, 부당휴가 중인 조합원들과 현장에 근무하고 있는 조합원들을 분리하려는 짓을 끊임없이 자행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여름방학 중 어린이 영어 캠프를 보더라도 부당휴가 중인 조합원들의 처지는 일체 고려하지 않은 행사이며, 도리어 부당휴가 중인 조합원들에게 소외감과 고통만 더하는 행사인 것입니다.
  그러나 현장에 근무하고 있는 조합원들은 부당휴가 중인 동지들의 고통과 회사측의 일방적인 휴가에 대한 부당함을 인식하고 있으며, 부당휴가 중인 조합원들이 하루빨리 복귀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회사측의 끊임없는 탄압과 부당함에 분노는 쌓여 가고 있습니다.

  이에 지회는 조속히 사측이 자행한 부당 휴가를 철회시키고 하루라도 빨리 동지들이 현장에서 웃으며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러한 일환으로 금번 노사협의회 안건에 "부당휴가 조합원 조기 복귀"문제를 우선으로 다루기로 하였으며, 부당휴가 조합원들의 서명을 받아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휴가 구제 및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 시켜 법적인 대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외 회사측의 온갖 부당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인 대응 및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지회에서는 최소 월1회라도 부당휴가 중인 동지들과 함께 만나는 자리를 만들어 조합원 동지들의 어려움과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가지고자 합니다.
회사측의 부당휴가를 철폐시키기 위해서는 현장에 근무하는 조합원들의 힘이 합쳐야 하는 것은 물론 부당휴가 중인 동지들의 힘도 필요합니다.  
  이에 동지께서 비록 부당휴가 중에 어려움이 많지만 지회에 항상 관심을 가져 주시고 항상 같이 하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인터넷 홈페이지<금속 노조 경남지부(kmwu02.org) 통일중공업 클릭>를 방문하시면, 지회 선전물 등의  소식이 올려져 있으니 자주 방문하시어 관심 가져 주시길 바랍니다.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 통일중공업 조합원들은 어려울 때일수록 하나로 뭉쳐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낸 바 있습니다.  지회를 중심으로 함께 부당휴가를 철폐시키고, 하루라도 빨리 복귀하여 웃으며 일할 수 있도록 합시다.  지회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4. 7.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통일중공업 지회

◆ 간담회 일정 ◆

▶ 매주 4째주 간담회 실시 예정
▶ 이번 달(7월)은 21일(수) 18:30    체육공원에서 실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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