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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쌍차 창원과 평택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07회 작성일 09-06-2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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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아침 쌍용자동차 창원공장 앞에서 가대위를 중심으로 출근선전전이 있었습니다.

평택에 싸우고 있는 남편을 두고 있는 가족들은 창원공장 노동자들을 향해 "처음에는 억울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함께 살기위한 노력을 조금이라도 알아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쌍용차지부에서 제작된 부채를 나눠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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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평택공장에서는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쌍용차지부 창원지회 교선부장님이 글과 사진을 보내 왔습니다.

2009년 6월24일 수요일 오전 10시경 사측이 고용한 용역깡패동원,

강제 진입시도 관련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자회견 장소로 이동하는 중 공권력이 길을 막고

기자회견 장소로 이동을 못하게 하였습니다.


우리를 막는 목적도 설명이 없었고

지휘 체계의 혼선으로 태양 빛 아래에서 한참동안 움지이지도

못하고 서있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처음에는 사측의 기자회견 장소의 관리자들과 충동을 막기위해

경찰이 따라 오는줄 알았는데

가족대책위 분들의 회사에 들어가는 것을 막았습니다.

햇볕이 내리 쬐는 길 한복판에서 무려 1시간 동안 사방을 여경들이 막고

그 뒤에는 전경들이 막았습니다.

가족대책위 분들중에는 산모분도 계셔서 그 분들만이라도 들어갈 수 있게

부탁을 하였으나 돌아오는 소리는 제 말 밖에 없었습니다.

기자회견 부터 이곳에 감금될때까지 2 ~ 3 시간 동안 물 한모금도

마시지 못해서 여경분들에게 요청을 하였는데 그나마도 지휘체계에 따른

보고 절차가 10분을 넘어 간신히 물 2통을 주더군요.

어머니 분들중 화장실이 급하다고 하여도 아무런 답변도 없고

외치는 소리는 메아리로 들려 오더군요.

과연 우리를 보호하려는 것인지 감금하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경찰 방송을 통하여 들려오는 소리는 가족대책위 분들의 지나친 행동에

경고 매세지를 날리더군요.

그때 가족들이 무엇을 했는지 아십니까?

맨 바닥에 그냥 앉자 계셨습니다.

무슨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더군요.

1시간 가량을 감금 하였다 간신히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인권은 어디로 갔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습니다.

집회 신고도 하였고

기자회견 장소로 이동 할때도 조용히 가셨는데

돌아오는 길이 왜! 이리도 힘든지

1시간을 같이 서 있으며 분노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이 분들의.....

삶이 이다지도 힘들어 보여 가슴이 아픕니다.

평범한 주부를 투사로 만들고 있는 현실이

너무도 가슴 아픕니다.

언제 다시 한 가정의 어머니로 돌아 갈 수 있을지...

어머니들 힘내세요....

가장 힘든 시기를 극복하면

행복한 미래가 있다고 믿습니다.

정리해고 철회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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