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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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경남지부(준) 조정신청 현황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2,500회 작성일 200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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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배포된 자료를 늦게 올려 죄송합니다. *

                                     전국금속노동조합경남지부(준)
                   KOREAN METAL WORKERS" UNION KYONG-NAM  REGION

     경남 창원시 상남동 3B-5L (641-010) / 전화 (055)257-1255/ 팩스(055)267-1266/ ID:(참)경남일
     날짜 : 2003. 5. 11(수) / 받는 이 : 언론사 노동 담당 기자 / 담당 : 박유호 (016-585-9681) / 총 3쪽


                                                    [보도자료]

                                 금속노조 오늘(6.11) 중노위에 조정신청
               경남지부, 통일중공업, STX엔파코 등 21개지회, 25개사업장 일제히 조정신청
              
               중앙교섭, 지부집단교섭, 사업장단협 관련 6월 18일∼20일 쟁의행위 찬반투표
                    - 6월20일 총파업 승리결의대회, 6월 25일 경고파업, 7월2일 총파업 -


  전국금속노동조합(위원장 김창근)이 6.11(수) 11시 30분경에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서를 제출합니다. 금속노조의 이번 조정신청은 중앙교섭과 지부집단교섭, 사업장단협을 모두 포괄하고 있으며, 대상사업장은 (주)만도, 두산중공업, 통일중공업, 만도공조 등 140여개 사업장으로 조정신청 사업장의 조합원은 총 3만여명입니다. 노조는 조정신청 후 6월 18일∼20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합니다. (경남지역 사업장은 중앙노동위로 일괄 신청 후 경남지방노동위원회로 이관 예정임)

  산별노조인 금속노조는 현재 중앙교섭(기본협약과 노조 통일요구 5개 조항)과 지부 집단교섭(임금 및 지부 공동요구), 대각선교섭(사업장 단협)을 함께 실시하고 있습니다. 금속노조의 전체 사업장 수는 160여개(조합원 3만 6천여명)이며 이 중 145개 사업장이 2003년 임단협에 돌입했습니다. 97개 사업장의 사용자들이 회사쪽 교섭대표에게 교섭·체결권을 위임하고 중앙교섭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5월 6일에 1차 교섭을 시작한 중앙교섭은, 그 역사적인 의미와 노동계 안팎의 비상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진전이 없는 상태입니다. 여섯 차례나 교섭을 실시했지만 아직 사용자들은 아직 한 개의 안도 내지 않았습니다. 사용자들은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기는커녕 "사용자들의 입장을 모으기 힘들다" "요구안에 대해 서로 충분히 공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런 저런 핑계로 시간만 끌다가, 6월 10일의 6차 중앙교섭에는 아예 집단적으로 불참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4월 1일에 시작한 지부별 집단교섭도 마찬가지로 진전이 없습니다. 회사쪽은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에 대해 "임금격차가 크다"며 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고 지부의 공동요구안에 대해서는 아예 논의를 거부하는 사용자들도 있습니다. 지부교섭단과 개별사용자간에 이루어지고 있는 대각선교섭(사업장단협)도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입니다.

  중앙·집단·대각선교섭이 모두 뚜렷한 진전이 없는 이유는 사용자들의 불성실 교섭 때문입니다. 노조의 교섭형태는 산별교섭을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사용자들의 교섭해태는 매년 되풀이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금속노조는 회사쪽의 불성실 교섭에도 인내를 갖고 두 달을 넘게 교섭을 진행해왔지만 교섭은 진전이 없고 노조는 이제 조정신청과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노조는 어제(6월10일) 열린 "전국지회장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25일 파업출정식과 지부별 파업투쟁을 거쳐 7월 초의 전국적 총파업 투쟁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또한 노조는 교섭을 회피하거나 해태하는 악질사업장 타격투쟁도 함께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금속노조는 불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고 있는 사용자들이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기본협약과 노조 통일요구, 지부 공동요구, 임금요구, 사업장 단협 등 노조의 요구를 수용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이번 조정신청은 일차적으로는 파업의 수순을 밟는 것이며 두 번째로는 사측의 전향적인 자세를 요구하는 의미입니다. 만약, 사용자들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시간끌기"로 버티고 노조의 요구를 정당한 이유도 없이 거부한다면 노조는 강력한 파업투쟁을 통해 요구사항을 쟁취할 수밖에 없음을 밝히는 바입니다.<끝>

  【참고자료】

1. 금속노조 중앙교섭 요구

1) 기본협약
  - 협약의 유효기간 : 기본협약의 유효기간은 체결일로부터 2004년 3월31일까지로 하며 이후에는 1년을 유효기간으로 한다.
  - 협약갱신 : 본 협약의 유효기간이 만료되더라도 갱신체결 시까지 본 협약의 효력은 지속된다.

2) 금속노조 통일 요구
가) 주40시간·주5일 근무제 즉각 실시
나) 비정규직 노동과 차별 철폐
  - 임시직 노동자의 사용제한 및 정규직화
  - 사내하청 노동자 처우개선
  - 생산라인 하도급 금지와 정규직 채용 등           
다) 근골격계 직업병 대책 마련
  - 사내 하청노동자의 산업안전 보건
  - 근골격계 질환 예방대책 마련
  - 산재은폐 방지
라) 조합활동 보장
  - 금속노조 대의원·중앙위원 활동시간 보장
  - 열람복사 및 자료 제공
  - 조합전임 인정과 전임자 처우 보장  

2. 금속노조 임금인상 요구
기본급 정액 125,141원 인상
통상급에 해당하는 제수당은 지회별로 요구

3. 경남지부(준) 조정신청 사업장 현황
대흥산업(주)//두산중공업(주)//HSD엔진(주)//한국산연(주)//한국웨스트(주)//한국제강(주)//대림자동차(주)//동명중공업(주)//신동광학(주)//동우기계(주)//한국공작기계(주)//범한금속(주)//세신창원(주)//센트랄(주)//한국씨티즌정밀(주)//일진금속(주)//퍼스텍(주)//통일중공업(주)//카스코(주)//한일단조(주)//화천기계(주)//효성(주)//SKS(주)//(주)STX//(주)엔파코// 총 25개사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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