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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문] 이제 비정규직 4사와 오리온전기 해결을 위한 총파업에 나서자는 위원장 담화문
작성자 지부
댓글 13건 조회 2,601회 작성일 200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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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총파업의 기세를!!
  비정규직 4사와 오리온전기
  해결을 위한 총파업으로!!            



3월2일에는 금속노조와 완성차 4사, 대우조선, 한라공조 등이 참여해 금속산업연맹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인 13만명이 총파업을 벌여 마침내 날치기 법안을 막아냈습니다.

우리가 당차게 벌였던 비정규직 날치기 완전무효 총파업의 기세를 몰아 금속노조 비정규직 4개사업장과 오리온전기 공장정상화를 위한 총파업으로, 그리고 2006년 투쟁승리의 근거들을 하나씩 만들어 나갑시다.

자랑스런 금속노조 조합원 동지 여러분!
3월2일 우리는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의 선봉에서 비정규직 확산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마침내 막아냈습니다. 현장의 온갖 어려움속에 갑작스런 총파업 지침에도 불구하고 2월28일과 3월2일 민주노총과 금속노조의 지침에 따라 총파업투쟁을 조직하고 전개해주신 간부를 비롯한 4만 조합원 동지들께 다시 한 번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노무현 정권은 지난 2월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민주노동당 국회의원들을 폭력으로 배제시키고 비정규직 법안을 단 20분만에 날치기로 통과시켰습니다. 우리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법사위 논의를 제지하자 3월2일 본회에서는 의장 직권상정으로 강행처리하려 했습니다. 이에 맞서 우리는 2월28일 금속노동자 10만명이 총파업을 벌였고 3월2일에는 금속노조와 완성차 4사, 대우조선, 한라공조 등이 참여해 금속산업연맹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인 13만명이 총파업을 벌여 마침내 날치기 법안을 막아냈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그러나 저들은 4월3일부터 시작하는 임시국회에서 다시 비정규직 확산법안을 강행처리할 것이 확실합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노무현 정권은 정리해고 요건을 완화시키고 또한  파업의 요건을 강화시켜 노동3권을 무력화시키는 노사관계로드맵을 도입해 민주노조의 뿌리를 뽑으려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노동3권을 제대로 보장받고 있지 못한데 말입니다.
철도상업화 중단과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내걸고 총파업을 벌인 철도노조의 정당한 투쟁을 ‘희대의 악법’인 직권중재와 전국의 경찰병력을 동원해 군사정권보다 더한 탄압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 바로 노무현 정권입니다.
이에 맞서 민주노총은 4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날치기법안을 폐기시키고 비정규직 권리보장 법안 쟁취를 위해 강력한 투쟁을 벌여 나갈 것입니다. 이 투쟁은 정부의 노사관계로드맵을 막아내고 민주노조를 지키는 한판 투쟁입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우리는 지난 2월23일 대의원대회에서 하이닉스매그나칩을 비롯한 비정규직 4사의 생존권과 노동3권보장, 오리온전기 청산저지 공장정상화를 위한 금속노조 총파업을 결의하였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저항을 무력화시키고 영원한 노예로 만들기 위한 정권과 자본의 탄압에 맞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처절하게 싸우고 있습니다. 전기가 끊기고 가재도구에 차압 딱지가 붙고 영양실조에 걸리고 가정이 파탄나고 있는 우리 조합원들이 400일이 넘게 눈물겨운 투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제 조합의 지침이니까 그냥 파업을 하는 게 아니라 벼랑끝에서 절규하는 동지들과 동지로서 손을 맞잡기 위해 총파업에 나서야 합니다.

이 투쟁을 성과있게 해낼때 2006년 교섭투쟁 또한 힘있게 돌파할 수 있습니다. 금속노조는 할 수 있습니다. 지난 5년동안 금속노조가 이룩한 역사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당차게 벌였던 비정규직 날치기 완전무효 총파업 투쟁의 기세를 몰아 금속노조 비정규직 사업장과 오리온전기 청산저지 공장 정상화를 위한 총파업으로, 그리고 2006년 투쟁승리의 근거들을 하나씩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06년 3월 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위원장   김 창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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