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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경국 강재만 동지의 명복을 빕니다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2,139회 작성일 2004-03-14

본문

3월11일 두산중공업 산재사망 중대재해 속보3
- 거듭하여 자행되고 있는 사측의 기만적 작태
  
지난 3월 11일 두산중공업 HSD엔진 폭발사고 중대재해가 발생하여
현장에서 1명(김경국)이 숨지고 98%화상을 입고 투병 중이던 또
한명(강재만)의 동지가 어제 13일 오후 5시45분경 안타깝게도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다른 치료 중인 9명의 동지들도 어떻게 될지 현재로선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그만큼 사고 당시 상황이 끔찍히 처참하였으며 대형폭발이
발생한 것이다. 하여 투병 중인 동지들의 화상정도가 매우 심한
상태이다.

재해사망자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 그리고 조합원 전체에게 무릎꿇고
사죄하고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고, 재해자 명예회복과 대책에 최선을
다해야 할 두중 HSD사측은 매우 기만적인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

사고관련 노동조합과의 어떤 협의나 합의가 없는 가운데 현장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사고현장을 훼손하는가 하면, 사고 다음날인 12일
노동부,경찰,산업안전공단 조사팀(총9명)을 불러 들여 쥐새끼처럼
현장조사를 안내 시도하였다가 연맹과 조합,지역산안간부들의 제지로
중단되기도 하였다.

한편 재해사망자 유가족문제는 현 사태해결, 대책마련 과정에서
전체적으로 논의되고 해결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 사태에 대한 한마디
사과와 반성도 없는 가운데 뻔뻔스럽게도 두중 HSD사측은 유가족의 심적
고통과 어려움을 이용하여 노동조합을 철저히 배제한 가운데 사고 당일
사망하셨던 고 김경국 동지의 유가족과의 합의를 12일 밤늦게 기습적으로
처리하는 개같은 작태를 보이고 있다. 이어 투병 중 어제 사망하신 고
강재만 동지의 유가족과도 24시간붙어 다니면서 합의를 강제 종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고 김경국 동지는 오늘 14일 장례를 치른 상태이며
고 강재만 동지는 창원 삼성병원 영안실에 모셔져 있다.

기만적인 작태를 반복하고 있는 파렴치한 사측을 그대로 두지 않을
것이다. 두중 HSD엔진(주) 이남두사장에 대한 구속수사 투쟁을 전개하고
현재 반복 자행되고 있는 사측의 행태에 대해 중단과 그 책임을 분명히
묻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 중대재해 책임자 HSD엔진(주) 이남두사장을 구속수사하라!!
- 특별조사단을 구성 명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라!!
- 특별안전보건진단을 즉각 실시하라!!
- 동일한 중대재해 재발방치, 관리감독소홀, 직무유기
창원지방노동사무소장과 근로감독관을 문책 파면하라!!
- 비정규노동자 산안법 동일적용, 건강권보장, 대책을 마련하라!!

- 두산중공업 중대재해 대책마련과 노동자생명권 사수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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