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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창원지회 투쟁 보도자료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3,193회 작성일 200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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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8월 11일부터 매일 6시간 30분씩 전개

"효성창원 노조 파업 한달"
○ 9월 10일(금) 오전11시 사내 파업무대 전조합원 집회 ○
= 다음주 전조합원 상경투쟁, 금속노조 투쟁으로 확산
= "산별교섭(중앙/집단교섭) 인정, 주5일근무, 고용보장" 쟁점
= 두산중공업과 함께 하반기 투쟁의 "태풍의 눈" 파업장기화 예상

[교 섭 및 투 쟁 경 과]                                        
    △ 3월12일 요구안(중앙교섭/집단교섭요구안, 임금 12만5천원, 고용보장, 주40시간 등 단협 35개) 발송       △ 4월30일: 2004년 임단협교섭 상견례 △ 8월13일: (22차교섭) 회사 일괄안 (주5일근무 "근기법" 대로,          산별교섭불가, 임금4만원인상) 제시 - 교섭결렬(핵심쟁점)
    △ 8월 11일부터 매일 6시간30분 파업투쟁 전개  △ 한달간 교섭중단, 9월10일(23차) 교섭예정

1. 창원공단에 소재한 대기업인 (주)효성(대표이사 김재학)이 올해 임단협이 합의되지 않아 노동조합에서 한달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 1,650여명의 근로자가 차단기, 변압기를 생산하고 있는 (주)효성 창원공장(공장장 김덕수)은 두산중공업(주)와 함께 전국금속노동조합을 대표적으로 불인정하고 3년간에 걸친 산업별교섭(중앙/집단교섭)에 불참하여 끊임없이 노사갈등이 발생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2. 효성창원 노동조합("금속노조 경남지부 효성창원지회", 조합원수 800명, 지회장: 정병기)은 지난 3월12일 "산업공동화 반대, 비정규노동과 차별철폐"등 중앙교섭 요구안과 "명예근로감독관 인정"등 지부 집단교섭 요구안, 임금인상 12만 5천원, 근로조건 개악없는 주5일근무 등 단체협약 35개 조항을 요구하였으나, 회사가 산별교섭에 불참하는 속에서 첫 상견례를 4월 30일 가졌다. 효성창원 지회는 그동안 8월 11일까지 21차례 교섭을 하였으나, 회사측의 무성의한 교섭태도에 분노를 표하며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파업에 돌입하여 지금까지 매일 6시간 30분씩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3. 회사는 그동안 무성의한 교섭태도로 일관하며 노조 요구안을 묵살하다, 8월 23일 22차 교섭에서 "주5일근무는 근로기준법대로 연월차폐지" "금속노조 중앙/집단교섭 수용불가" "임금4만원인상" 3가지 내용만 일괄안으로 제시하였다. 하지만 노조측에서 수용불가 입장을 명확히 하며 교섭이 결렬되어 지금까지 한달간 파업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노조(효성창원지회)는 해마다 사측의 탄압과 회유로 조합원이 위축되어 파업참가율이 저조하였으나, 올해는 회사측의 "주40시간 불인정" 등 불성실한 교섭태도를 규탄하며 한명의 불참자도 없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4. 이와 같은 장기간에 걸친 파업투쟁이 지속되고 있는 배경에 대하여 금속노조 경남지부 관계자는 "금속노조 산하 중소기업 전부가 2003년 "근로조건 저하없는 주 5일근무제"를 2003년 중앙교섭 합의로 이미 시행하고 있고, 한진중공업등 대기업도 원만하게 합의하여 시행중인데, 창원공단에 있는 금속노조 산하 대표적 대기업인 두산중공업(주)와 함께 유독 효성자본이 산별교섭과 함께 "주5일근무"를 불인정하는데 대한 조합원의 분노의 표출"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효성창원지회 정병기 지회장은 "효성(주) 보다 규모가 10배나 적은 100명이하 소규모 사업장도 "주5일제"를 이미 실시하고 있고, 동종업종 대부분의 대기업에서도 시행하는 데 대표적 금속노조 불인정 업체인 효성자본이 "주5일근무"와 "산별교섭" 불인정으로 조합원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으며, 회사가 원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올해 파업은 10월까지 장기화를 각오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5. 한편, 금속노조는 이번주까지 원만히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효성창원지회 전조합원과 함께 금속노조 간부가 참여하는 효성재벌 규탄 상경투쟁을 다음주 초에 개최하여 회사를 강력히 압박는 금속노조 차원의 투쟁으로 발전시키며 이를 위한 ["효성창원 전조합원 결의대회"를 9월 10일(금) 11시에 효성창원공장 파업무대(1공장내 헬기장)에서] 효성창원지회주최로 개최한다. 아울러 경남지부는 현재 교섭에 난항을 겪으며 부분·파상파업을 벌이고 있는 두산중공업지회(지회장 강대균)와 함께 금속노조, 민주노총 차원의 투쟁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밝히고 있고, 정기국회를 앞두고 원내에 처음으로 진입한 민주노동당 차원의 대응도 예상되어 민주노총 산하 최고의 강성노조로 알려져 있는 금속노조와 재벌회사와 힘겨루기가 하반기 지역 노동계의 태풍의 눈으로 작용할지 주목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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