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휴가보내고 투쟁의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작성자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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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동지 여러분
05년 상반기 투쟁의 하나인 임단투 투쟁이 정점에 이르고 중앙교섭 타결과 각 지회별 보충교섭이 빠르게 타결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05년 투쟁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는 사업장과 장기 투쟁으로 힘든 과정을 걷고 있는 동지들이 있습니다.
지부산하 30개지회중 사고지회와 신규 지회를 제외하고 이제 9개 지회가 여름휴가 이후로 넘어가고있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동지들의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투쟁들을 수행했습니다.
통일 부당해고에 맞선 지부 5.3 파업 투쟁을 강고하게 실시했습니다.
중앙교섭 쟁취를 위해 현장을 조직하여 힘든 길 마다하지 않고 노조의 지침에 따라 파업투쟁을 수행했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하지만 05년 상반기 사업과 임단투 사업을 진행 하면서 때론 통일되지 못하고 조직적이지 못한 투쟁을 하는 착오도 겪으면서 왔습니다.
산별노조라는 의식을 잊고 아직도 단위 사업장별 투쟁으로 국한하려는 행동들은 우리는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해마다 투쟁을 마무리하고 평가를 통해 조직적 발전과 단결을 이야기 하지만 우리는 똑같은 시행착오를 격고 있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이번 맞이하는 여름휴가 알차고 뜻있는 휴가 되시길 바라며
휴가를 통해 제 충전의 기회로 삼고 하반기 투쟁을 총력을 다 할 수 있도록 합시다.
하반기 투쟁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노무현은 극우보수 세력인 한나라당과의 연정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 같은 노무현 정부의 한나라당과의 연정은 지역주의 타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임기 말 집권 강화를 통해 비정규직 개악법안 처리 와 노사관 노드맵 처리를 하고자하는 고도의 술수가 깔려 있는 것입니다.
조합원동지 여러분
이미 개악된 노동법에 의해 07년부터 복수노조허용과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가 시행될 것입니다.
하반기 투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향후 금속노조의 발전과 노동운동의 미래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휴가전 타결치 못하고 투쟁을 이어가는 동지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전화 잊지 마시고 건강한 휴가 마치고 돌아와 투쟁의 현장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상근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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