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메인메뉴

지부소식

서브메뉴

공지사항

공지사항
[근조]두산중 박윤규 동지 사망/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달라!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3,044회 작성일 2006-10-26

본문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달라!


갑자기 쓰러져 운명을 달리하신 고 박윤규 조합원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뜻하지 않게 가장을 잃은 유족에게도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26일 낮12시40분경, 터빈공장에 근무하는 박윤규 조합원이 갑자기 쓰러져 마산 삼성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오후2시50분경 운명을 달리하셨습니다.

고 박윤규 조합원은 90년 입사하여 16년 동안 주야교대 근무를 해온 점을 미루어 볼 때 열악한 근무환경과 장시간 노동, 회사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노동 강도 강화와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회사의 인원감축 구조조정과 하도급 등 사업구조조정으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압박감이 고인을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회사는 더 이상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아서는 안 될 것이며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인력수급의 불균형과 부족인력을 확충하여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지회는 고인의 명예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조합원 여러분께서는 동지애로 많은 조문바랍니다.


빈소 : 삼성병원 영안실 7호


2006년 10월 2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두산중공업지회장 박종욱

첨부파일

하단카피라이터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 주소. (51503)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마디미서로 64 노동회관 201호
Tel. 055-283-9113~4 / Fax. 055-267-1266 / 진보넷ID : 경남일
모든 자료는 자유롭게 출처를 밝히고 전재·인용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상업적으로 이용할 경우에는 사전에 경남지부와 협의하여야 합니다. (No Copyright Just Copy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