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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자본은 노조탄압 즉각 중단하라"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84회 작성일 201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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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자본은 노조탄압 즉각 중단하라"
23일 두산모트롤지회 상경투쟁…3년간 교섭 안나오고 조합원만 차별
 
노조 경남지부 두산모트롤지회 조합원들이 상경투쟁에 나섰다.
두산모트롤지회 확대간부 20여명은 8월23일 대한상공회의소, 중앙대학교, 동대문 두산타워 등 두산관련 기관들을 순회하며 선전전을 진행했다. 조합원들은 노사관계 파행의 책임이 있는 두산그룹이 진지하게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손송주 두산모트롤지회장은 “두산이 2008년에 동명모트롤을 인수한 이래 일방적으로 단협을 해지하고 최근 3년간 제대로 임단협 교섭을 하고 있지 않다”며 “기업노조를 만들어 임단협을 맺고 그 핑계로 금속노조와 교섭에 나서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지회장은 “회사가 사원기숙사 제공, 주택자금 대출 등 각종 복지에서 금속노조 조합원과 기업노조 조합원을 차별하고 있다”며 “금속노조 조합원들은 반장 등의 직급도 맡기지 않는 등 금속노조를 노골적으로 탄압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두산모트롤은 현장직에 비해 사무직의 성과급을 네 배 이상 더 지급하는가 하면, 신입사원들의 첫임금을 일방적으로 삭감하고 원상복구를 거부하는 등 상식 밖의 행동을 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현장직과 사무직의 동일한 성과급 적용, 신입사원 초임의 원상회복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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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23일 두산모트롤 조합원들이 중앙대학교앞에서 노조탄압 즉각 중단 구호가 적힌 펼침막을 들고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대는 박진원 두산모트롤 사장의 아버지인 박용성 전 두산중공업회장이 이사장이다. 성민규
손원영 두산인프라코어지회장이 두산모트롤지회의 상경투쟁에 연대하며 “두산그룹 계열사들은 유달리 노동탄압이 심한 회사들이다”며 “두산그룹 노동자들이 하나로 모여 함께 뚫고 나가자”고 상경 조합원들을 격려했다.
박용만 두산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의장이다. 중앙대는 박진원 두산모트롤 사장의 아버지인 박용성 전 두산중공업회장이 이사장이다. 중앙대 앞에서 진행한 선전전에는 중앙대 학생들이 조합원들과 함께했다.
조합원들은 23일 하루종일 서울에 머무르며 회사의 노조탄압 행태를 담은 부채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두산 자본의 노동탄압을 알리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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