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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종합기계 매각반대투쟁 돌입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2,755회 작성일 200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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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종합기계 매각반대투쟁 돌입

= 자원관리공사 분할매각에 맞서 졸속·분할매각 저지 투쟁 본격화 =

= 3일 공동대책위 발대식, 4일 금속-사무금융 공동집회, 5일 기자회견 =


지난 해 산별전환투표를 통해 금속노조에 가입한 대우종합기계지회(지회장 신승우)가 "국가기간산업 죽이는 졸속매각 반대" 투쟁으로 2004년 새해 벽두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대우종합기계는 1999년 대우사태 후 워크아웃에 들어갔으나 명예퇴직, 임금동결 등 노동자들의 뼈를 깎는 희생으로 2001년 11월 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해 국내 중공업 부문의 선두주자로 성장했다. 그러자 대우종합기계의 최대주주인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공적자금 회수를 위한 매각방안으로 특수사업(방위산업)과 민수사업 부분을 분리 매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오는 3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5월 최종입찰에서 인수자를 확정한다고 정했다.

이에 맞서 대우종합기계지회는 ▲분할매각 반대 ▲해외투기성 자본참여 반대 ▲당사자 참여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연구·기술개발의 핵심본부인 방위산업과 민수부문이 분할매각되면 대우종합기계 전체가 부실기업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 인천과 안산, 창원에 협력업체를 포함해 수십만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대우종합기계가 해외 투기자본에 졸속매각되면 지역경제는 더욱 어려운 지경에 빠져들고 조합원들의 고용불안은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우종합기계지회는 2월 3일 낮 12시 인천과 안산, 창원공장에서 전 조합원(2,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투쟁을 결의했다. 공대위는 대우종합기계지회와 대우종합기계 사원협의회가 공동으로 구성했다.

또 4일 오전 10시 자원관리공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오후에는 과천 정부종합청사로 이동에 투쟁을 진행한다. 이어 2월 5일 11시 인천공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조의 요구와 투쟁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또 인천시의회에 회사 분리매각반대와 해외매각 반대 결의를 요청하는 한편, 노조 및 사원협의회 확대간부가 참여하는 집회를 전개하면서 점차 투쟁수위를 높여갈 계획이다.

인천지부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인천지부는 3일 오후 2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2004년을 비상시기로 인식하고 전 조직적으로 구조조정 문제에 대응하여 고용생존을 보장하는 투쟁에 나서고 ▲구조조정 투쟁을 앞두고 인천지부 전체가 일치단결하여 강력한 투쟁으로 결사항전할 것을 결의했다.

금속노조는 2월 4일 오후 2시부터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사무금융연맹과 공동으로 "졸속매각 저지! 투기자본반대! 산업공동화저지! 정리해고분쇄! 금속 사무금융노동자 공동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이 문제를 적극 제기할 계획이다. 이 집회에는 쌍용자동차, 월드텔레콤, 외환카드, 대우종합기계 조합원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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