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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sb지회 투쟁의 머리띠를 묶다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37회 작성일 201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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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과 유럽발 경제위기로 워크아웃 중인 신아sb의 노동자들이 다시 투쟁의 머리띠를 묶었다.
 
신아sb지회는 중앙교섭이 타결됨에 따라 다시금 쟁의권을 확보하고, M&A등으로 부진했던 13년 임단협에 속도를 내기 위해 쟁의행위찬반투표를 지난 5일 진행했다. 투표결과 326명의 투표자 중 298명이 찬성하고, 28명이 반대해 압도적 가결로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신아sb지회는 그동안 사측과 채권단에 기업 유지를 위한 신규수주, 워크아웃 연장, 총고용 보장 등을 주장해 왔다. 신아sb의 워크아웃은 2013년 말 종료될 예정이다.
 
한편 신아sb는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앞서 조합원 긴급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긴급총회에서는 사측과 채권단이 지회의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549호선을 인도하려는 것에 대해 투쟁방향을 결정하는 총회였다.
 
지회는 548호선을 인도할 때 지회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549호선을 내보내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측과 채권단은 지회의 요구를 인정하기는 커녕 549호선을 강제 인도하려 한 것.
 
긴급총회 결과 27개 선거구 토론에서 26개 선거구가 토론을 통해 549호를 내보내는 대신 선박대금을 회사와 공동관리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선박대금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것이 확정되는 동시에 지회는 농성을 풀고 배를 내보내기로 했다.
 
김민재 지회장은 “선박대금을 공동관리함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조합원 동지들의 불안을 집행부가 최선을 다해 불식시키겠다”며 “이제 남은 것은 M&A업체가 총고용을 보장하느냐가 남았다”고 밝혔다.
 
신천섭 지부장도 “오늘 이 결정에 대해 채권단이 장난을 친다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M&A과정에서 총고용, 노조인정을 요구하며 투쟁을 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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