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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임단투 승리, 됐나? 됐다!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26회 작성일 201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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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임단투 승리, 됐나? 됐다!
21일 1천간부 전진대회 성사…박상철 위원장 현장순회
 
 
지부가 21일 한국지엠 창원지회 등 기업지부와 대우조선노조 동지들과 함께 13년 임단투 승리 1천간부 전진대회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동지들은 1부 대회를 마친 후 정우상가까지 행진하며 금속노조 13년 임단협 요구를 시민들에게 알려냈다.
 
박상철 위원장 현장순회 개최
이날 노조 박상철 위원장이 칸워크홀딩과 KBR, 삭스, 대림차농성장, STX조선을 방문해 조합원들을 격려하고, 13년 임단투 승리의 기운을 모아냈다.
 

 
이날 현장순회에서 박상철 위원장은 각 지회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13년 중앙교섭 상황과 7월로 예정되어 있는 경고파업과 총파업을 선전했다.
 

 
박상철 위원장은 최근 용역침탈을 지역 동지들의 연대로 막아내고, 요구사항을 쟁취한 KBR지회에서 조합원들에게 “잘 싸워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KBR지회 조합원들은 박상철 위원장을 반겨주며 박수를 치며 반겼다. 또 자동차부품공장인 삭스에서는 주간연속2교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외에도 박상철 위원장은 정리해고 1299일, 거점농성 23일차인 대림차 농성장을 찾아 해고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조선경기불황으로 공정 80%가 휴무에 들어간 STX조선을 방문했 연대투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상철 위원장은 “우리 노동자들도 현실을 직시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어려울 수록 집단적, 조직적으로 나아가야 한다. 지회를 중심으로 지부․노조와 함께 싸워나가자”고 독려했다. 또 박 위원장은 “실사결과 후 구체적으로 구조조정의 칼날이 들어날 것”이라며 “구조조정에 대응하는 투쟁은 혼자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STX조선은 쌍용차 등을 실사한 안진회계법인이 실사를 했으며 다음주 중으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외 STX그룹이자 금속노조 소속인 STX엔진도 역시 자재수급이 되지 않아 일을 못하고 있으며, STX중공업은 공장 하나가 멈춰있는 상황이다.
 
신천섭 지부장 역시 이 자리에 함께 해 “지금의 투쟁은 STX만의 투쟁이 아니다”며 “전체가 함께하는 투쟁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1천간부가 모였다. 임단투 승리, 됐다!

이날 오후 3시부터 1천 간부 전진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참석한 동지들은 야간을 마쳤거나, 조퇴를 하고 나온 간부들 등으로 자리가 채워졌다.
 

 
신천섭 지부장은 “현대그룹을 비롯한 두산, S&T그룹이 지부가 제기하는 어떠한 교섭형태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올해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그룹별 교섭 성사해 산별교섭을 강화․발전시키자”며 확간 동지들의 결단을 촉구했다.
 
올해 지부는 불참사업장들을 그룹군(현대자동차그룹군, S&T그룹군, 두산그룹군)으로 묶어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각 사측은 수차례 교섭참석 요구와 투쟁에도 불구하고 참석치 않고 있어 조합원의 분노를 사고 있다. 그룹군 교섭 노측은 현장순회와 선전전을 행하고, 확간파업을 논의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신천섭 지부장은 “지역 노동현황문제인 대림차 해고문제, 진주의료원 문제 등을 13년 투쟁과 연계해 해결해 가자”고 간부들을 독려했다.
 

 

권철호 한국지엠지부 창원지회장도 “한국지엠은 올해 유례없이 14차까지 진행된 임금협상에서 사측 제시안을 내지 않고 있다”며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겠다는 각오를 한다”고 밝혔다. 또 권 지회장은 현재 불법파견 대법판결과 통상임금 관련 당사 지회로의 입장도 밝혔다. 권 지회장은 “불법파견 대법승소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한마디 사과도 없이 침묵하고 있다. 한국 노동자 전체 문제로 인식하고 당차게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올해 임투요구안으로 ‘비정규직 정규직화 쟁취’ 등을 본 안으로 요구한 상태다.
 
성만호 대우조선 위원장도 참석했다. 성만호 위원장은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노동자들의 아픔과 고통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연대해 싸우겠다”며 “13투쟁과 매각과 관련해 7월 초 쟁발을 결의했다. 삶과 권익 쟁취를 위해 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광주에서 올라온 ‘얼쑤’의 공연과 진주의료원 율동패 ‘늘품’이 공연으로 전진대회를 풍성하게 채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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