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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2만 5천명 파업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2,552회 작성일 200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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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18개 도시 3만명 집회 … 경찰폭력으로 수십명 부상 =

금속노조 2만 5천 조합원들이 공장을 멈추고 "손배가압류·노동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금속노조는 6일 전국 14개 지부 111개 사업장 2만 6천명이 오후 1시부터 일제히 파업을 전개하고 지역별로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경남지부는 16개 지회 7천여명이 파업을 벌였고 경주지부 12개 지회 1,800명, 울산지부 10개 지회 2,000명도 공장을 멈췄다. 포항지부 11개 지회 500명·대구지부 9개 지회 1,500명·구미지부 2개 지회 1,100명도 파업에 동참했다. 대전충북지부는 5개 지회 1,400명이 파업에 들어갔고 광주전남 삼화, 태금산업지회도 파업을 벌였다. 부양지부 3개 지회 1,100명과 만도지부 4개 2,400명도 기계를 멈추고 거리로 나왔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지부가 4개 지회 1,200명, 인천지부 7개 지회 1,200명, 경기지부 10개 지회 1,400명이 파업을 벌였다. 서울 350명, 인천 750명, 경기 750명, 만도 600명 등 총 2,500여 금속노조 조합원들을 포함해 1만여명이 대학로에서 열린 민주노총 주최의 <노무현정권 노동탄압 규탄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집회를 마치고 광화문으로 행진하던 노동자들은 경찰의 무차별 폭력으로 크게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만도지부 한광희 조합원이 눈과 어깨를 크게 다쳤고, 경기지부 대화브레이크 김경수 사무장은 머리가 깨져 20바늘을 꿰매고 다리에 깁스를 하는 등 중상을 입었다. 동양에레베이터 안산지회 조합원이 방패로 뒷머리를 다쳐 병원에 후송됐고, 금속노조 송기애 선전국장도 방패에 팔을 찍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서울 집회에서만 15여명의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다쳤고, 민주노총 전체로 수십명이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만도지부 평택지회 오진수 사무장은 경찰에 연행돼 도봉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전주집회에서도 경찰이 폭력을 행사해 30여명이 다쳤다. 만도지부 익산지회 김기홍 조합원이 머리를 다쳐 22바늘을 꿰맸고, 정봉조 조합원이 심한 타박상을 입어 입원하는 등 익산지회 1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이날 민주노총은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 아폴로, 사회보험노조 등 12만여명이 경고파업에 참가해 전국 18개 도시에서 3만여명이 총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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