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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암데코는 노동탄압 중단하라!!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14회 작성일 200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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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대회 80여명 참가

지부는 9월 25일(금) 오후12시 30분부터 마산자유무역지구 3공구 소재 성산암데코에서 “노동탄압분쇄 결의대회(이하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에는 지역금속지회 조합원과 지부 확대간부 등 80여명이 참가했다. 각 지회에서 임원선거 등으로 많은 사람이 참석하지 못했다. 첫 순서로 마창지역금속지회 허민도 부지회장이 그동안의 경과보고를 했다.


무엇이 문제인가?

성산암테코는 2008년 하반기부터 경제위기를 빌미로 노동조합에 대한 일방적인 양보를 요구해왔다. 그 과정에 많은 조합원이 회사의 회유등으로 탈퇴했다.

마창지역금속지회 성산암데코 현장위원회는 단체협약을 어기는 회사와 투쟁을 이어오다 6월 23일부터 7월 26일까지 파업을 하고 원청업체인 만도 평택공장으로 원정투쟁을 했다.

7월 27일 현장으로 복귀하는 데 회사는 비조합원을 동원하여 현장 출입문 앞에 서서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원정투쟁 마무리 집회를 하는 조합원들에게 앰프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면서 몸싸움이 진행되기도 했다.

현장복귀 이후에도 조합원에 대한 탄압은 이어졌다. 회사는 당직제도를 운영하면서 카메라를 들고 현장을 돌아다니며 조합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다. 일을 하라고 하면서 조합원이 보고 일을 해야 하는 도면을 뺏어가 버리기도 한다.

조합원 1명에 대해 12가지 징계사유를 들어 8월 14일 해고하고, 9월 7일 재심에도 해고 결정을 내렸다. 대표이사는 “설령 그 조합원이 해고 사유가 안된다 하더라도 반드시 해고시키겠다.”며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의도를 분명히 했다. 그리고 9월 들어서는 다른 3명의 조합원에 대해서도 징계를 하겠다고 하고 있다.

해고된 조합원이 노동조합 사무실까지 들어가는 것은 법으로도 보장된 것이다. 회사는 이를 막았고, 그 과정에 9월 17일 비조합원의 폭행으로 조합원 3명이 다쳐 병원에 입원을 하기에 이르렀다. 폭행당한 조합원들은 폭행당사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런 상황에도 회사는 교섭을 통한 해결보다는 힘의 대결로 이어가고 있다.


대화로 풀지 않으면 지부의 역량을 모아 대응한다.

허태혁부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회사가 일방적으로 조합원들에게 회사를 떠나라고 하면 떠나겠느냐? 지고 이기고를 떠나 방식에 얽매지 말고 대화를 통해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추가 징계등 계속해서 힘 대결로 이어간다면 지부의 역량을 모아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당당하게 가겠다.

박홍진 마창지역금속지회장은 “회사가 경제위기를 빌미로 현장을 파고 들어왔다. 그동안 우리가 부족했던 것이 있으면 추슬러 가겠다. 회사에서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현 상황을 풀겠다는 진정한 의지를 갖고 교섭에 나와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마창지역금속의 방식으로 당당하게 가겠다.”고 했다.

결의대회는 파업가를 끝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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