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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도대체 뭐했을까?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90회 작성일 200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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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가 부족했다며 다시 논의할 시간 달라고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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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집단교섭 14개 사업장 참여

12차 집단교섭이 4일 오후3시부터 노동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성산암데코, 제이티정밀, 한국공작기계등 3개 사업장과 ‘특별단체교섭 기간동안 성원에서 제외하기로 한’ 한국웨스트전기 등 4개 사업장을 빼고, 14개 사업장이 참여했다.


‘교섭대상이 아니다’를 철회하라.

지부에서는 “우선교섭 요구안 관련 사용자측의 새로운 의견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고, “구체적인 요구안까지는 마련하지 못했더라도 ‘교섭대상이 아니다’는 ‘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사용자측은 “현재까지는 예전과 동일한 입장이다. 조정이후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진행이 안됐다. ‘철회요구’는 오늘 교섭 이후 논의를 해서 결과에 따라 보다 나은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했다.


교섭이 너무 더디다!

노조는 “논의하겠다는 것은 수용할 수 있다. 하지만 논의한다는 말은 계속 해 왔던 말이다. 요구안에 대한 답변은 없이 계속 논의한다고만 하고 있다. 안을 내겠다고 하면서 ‘대상이 아니다’는 것을 철회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교섭이 너무 더디게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측은 “결정을 번복하기 위해서는 전체 논의가 필요하며, 오늘 교섭 후 입장 정리 될 것”이라 했다.


말만 하면 되나?

지부는 “빨리 끝내고 논의를 진행하겠다면, 노조에 뭔가 제시를 해야 한다. 그냥 시간만 달라고 하고 있다. 조정을 겨냥한다고 시간을 끌어왔겠지만, 이제 조정도 끝났다.”며 입장변화를 요구했다. 하지만 사측은 “좋은 얘기나 하자”며 화제를 돌리려 했다.


도대체 뭐했나?

노조는 “미국발 경제위기가 아니라도 현재 사측 교섭위원들 보니까 경제위기가 왔겠다. 열세번 교섭 중 네 번 결렬됐다. 요구안을 던진 지 3개월이 지났지만 입장이 없다. 위기 대체능력이 없는 것 아니냐? 도대체 지금까지 뭐했냐? 집단교섭이 농담하는 자리냐”며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노조는 “08년과 다른 모습 인 것 같다. 일관된 모습이 필요하며, 교섭위원이 헷갈릴 정도로 의견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며 교섭은 15분만에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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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 전 제이티정밀 현장순회

교섭 전 제이티정밀에 대한 현장순회가 있었다. ‘집단교섭 합의사항을 수용하겠다.’는 공문을 보내왔지만 교섭위원에 대한 임금지급은 못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부는 집단교섭을 불참하겠다는 것으로 판단, 오후1시 30분부터 80여명의 교섭위원이 참석한 속에 현장순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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