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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말고는 답이없다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2,556회 작성일 200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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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쟁 말고는 답이 없다"
= 회사쪽 2차안 지난 번과 비슷 … 오늘 4시간 파업에 힘 모아야 =

8차 중앙교섭에서 회사쪽은 7차 교섭 때 제시한 1차안과 별반 다르지 않은 2차안을 제시했고 노조는 회사쪽 제시안이 노조의 요구에 턱없이 미치지 못함을 확인하고 교섭을 끝냈다.

이어 노조는 43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후 투쟁을 논의했다. 확정된 투쟁 계획에 따라 노조는, 6월 25일의 4시간 파업에 이어 29일까지 지부별로 파업전술을 운용하고 7월 2일부터 다시 총력투쟁에 나선다. 7월 2일에는 4시간파업을 기본으로 지부별로 파업시간을 조절하고 지속적으로 총력투쟁을 펼친다. 7월 둘째 주에는 전면파업을 포함한 강도 높은 투쟁을 벌이되 구체적인 전술은 4일 비상중앙위원회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중앙교섭 타결 없이 임단협 타결 없다”는 방침 하에 지부집단교섭과 대각선교섭은 지부판단에 따라 중단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협약 요구만 수용, 다른 조항은 알맹이 쏙 빠져
6월 23일, 100여명의 경남지부(준)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회사쪽은 7차 때 냈던 안을 수정해서 2차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기본협약을 빼놓고는 황당하기는 마찬가지. 회사쪽 안은 기본협약 수용(단, ㉳협약의 자동갱신 조항의 제목을 자동연장으로 수정) 이외에는 지난 번에 제시한 1차 안과 비슷했다.

▲주40시간제는 2007년까지 단계적 도입, 나머지 조항 지난 번 안과 동일 ▲비정규직 보호 지난 번 안과 동일하고 임시직이 있는 부서 인원보충 시 회사기준에 의거 결격사유 없는 임시직 우선 채용, 사내하청근로자의 노조가입을 이유로 불이익 처분 금지 등 2개 조항 추가 ▲근골격계 대책 지난 번 안과 동일 ▲조합활동 지원 4개항 새로 제출.

한 차례 정회 후 회사쪽이 던진 안이다. 전혀 새로운 안이 아니었고 조합의 요구에 턱없이 미치지 못하는 안이었다. 특히 새로 제출한 ‘조합활동 지원’ 조항(노조 요구안의 활동 보장 조항)은 대의원․중앙위원 활동시간 보장, 회사의 경영과 투자에 관한 제반 사항 자료 제공 등의 알맹이는 쏙 빠져 있었다.

26일 9차 교섭
노조는 잠시 정회 후, 회사쪽 안이 지난번 제시안과 별로 달라지지 않았음을 꼬집었다. 회사쪽은 안을 더 검토하고 의견을 얘기하라며 정회를 요청했지만 노조는 교섭을 마치겠다고 선언했다.

교섭대표인 노조 신천섭 수석부위원장은 교섭이 끝난 후 참관인들과의 간담회에서 “25일의 파업이 투쟁 성패를 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 말하고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힘찬 파업투쟁을 벌일 것을 당부했다. 교섭위원들은 노조의 지침대로 각 지역에서 열심히 투쟁을 조직하고 있음을 밝히고 투쟁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노조는 회사쪽이 이번 주에 다시 한 번 교섭을 갖자고 요구함에 따라 회사쪽이 진전된 안이 있을 경우 26일 오후 2시에 9차 교섭을 열기로 했다.

회사쪽 2차 제시안 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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