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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해서 안 될때는 ....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52회 작성일 200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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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모트롤, 13일부터 쟁의행위 돌입

씨티즌정밀, 위장매각에 맞서 전 조합원 철야농성 


‘안 된다’밖에 모른다.

동명모트롤지회(지회장 손송주)는 두산으로의 지분매각관련 특별단체교섭과 08년 임단협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5월 8일까지 특별단체교섭은 19차, 임단협은 13차까지 진행됐다. 회사는 교섭에 나와서 ‘노동조합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 ‘안된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89.4%로 쟁의행위 가결

지회는 회사측의 무성의한 교섭태도에 맞서 조정신청을 하고, 4월 18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했다. 전체 조합원 225명 중 208명(92.4%)의 조합원들이 투표에 참여했고, 참여 조합원 중 186명(89.4%)의 조합원이 찬성, 쟁의행위가 가결됐다.


13일(화)부터 쟁의행위 돌입

이러한 속에서도 지회는 교섭을 통해 문제를 풀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회사측의 변함없는 태도로 인해 13일(화) 전면파업을 시작으로 쟁의행위에 돌입하게 된다.




    황당한 매각

한국씨티즌정밀지회(지회장 정형옥)는 회사의 황당한 위장매각에 맞서 투쟁을 하고 있다. 지회는 4월 25일 야유회를 다녀왔다. 그리고 28일 회사측에서 긴급 노사협의회를 갖자고 해서 만났는데, “4월 25일자로 고려티티알이라는 회사로 매각됐다.”는 말을 들어야 했다.

씨티즌정밀은 중앙교섭 참가 사업장으로분할?합병?매각 및 분사시 70일 전에 조합에 통보하고, 조합원의 고용안정?노동조건과 관련된 사항은 조합과 합의하여 추진한다.”는 산별중앙협약 합의를 정면으로 어긴 것이다.

사업장 단체협약 38조에는 “90일 전 조합에 통보하고, 사전에 합의한다”고 명시돼 있다.


계약서를 공개하라!!

오후에는 인수측이라면서 고려티티알과 대구은행 부산지점 관계자들이 회사에 들어왔다. 지회는 이들과의 면담에서 ‘계약서 공개’를 요구하고, 매각관련 몇가지 질의를 했으나, “문서로 빠른 시일안에 제출하겠다”고 했으나, 아직 제출되지 않고 있다.  

지회는 긴급히 보고대회를 갖고 조합원들에게 상황을 알렸다.


매일 교섭하자!!

4월 29일 매각관련 1차 특별단체교섭을 가졌다. 사측 교섭위원들은 “매각관련 내용은 일본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우리도 잘 모른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지회는 ‘계약서 공개’와 절차상의 서류를 요청했고, 매일 교섭을 갖기로 했다.


100% 결의로 쟁의행위 가결!!

29일 회사 명칭이 ‘JT정밀 주식회사’로 변경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사전 협의조차 없이 회사를 매각했음이 확인됐다.

산별중앙협약과 사업장 단체협약을 어긴것에 대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29일 오후3시 10분부터 진행했다.

91명의 조합원 중 84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 100%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전 조합원 철야농성 돌입!!

29일 간부와 희망 조합원을 중심으로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오늘(13일) 철야농성 14일차이며, 전체 조합원을 8개 조로 나뉘어 철야농성을 하고 있다.


위장매각이다!!

고려티티알이라는 회사는 신발제조업체로 자본금 2억에 자신들의 말로 매출액이 200억 정도 된다고 했다. 회사가 설립된 지는 4년정도가 지났다고 한다.

제품이나, 자본력, 경영경험 등에 비춰볼 때 고려티티알이라는 회사가 씨티즌정밀을 인수한 것에는 많은 의문이 따른다. 또한 불분명한 사업계획, 고용승계 및 보장, 근속연수 승계등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회는 씨티즌정밀이 자본철수의 방법으로 ‘위장매각’한 것으로 판단, 이에 대한 저지 투쟁을 벌여가겠다고 밝혔다.


일본 본사 항의방문

‘위장매각’ 철회와 성실교섭을 촉구하기 위해 지회장과 대의원 1명이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으로 건너 가, 본사 항의방문등의 일정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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