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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경남지부, 함께 만들어 갑시다!!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2,822회 작성일 2007-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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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어느덧 우리 투쟁의 열기를 잠재울 것 같았던 뜨거운 여름이 가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가을입니다.

저는 6월 28일부터 진행된 한미FTA 체결저지 금속노조 파업으로 인해 지금까지 수배가 되어 발이 묶여 있습니다. 옛날 같으면 꿈도 꾸지 못할 상남동 노동회관에서 수배 아닌 수배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민주노총, 노동조합의 위상이 높아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조합원들의 단결된 힘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4기 2년차를 잠시 돌아보면 지난 7월의 중앙교섭 쟁취투쟁이 떠오릅니다. 2006년 전환한 사업장과 이미 금속노조에 와 있음에도 아직 중앙교섭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진행된 중앙교섭쟁취를 위한 확대간부 파업투쟁, 이어서 중앙교섭과 지부집단교섭, 지회 보충교섭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중앙교섭과 지부집단교섭이 마무리 됐습니다. 그리고 아직 지부 전체가 07임단투가 마무리 되지 않았지만 고민해야 할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산별노조를 만들고자 했음에도 여전히 단위노조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최근 들어서는 ‘실리’를 중심으로 한 조합원들의 개인 중심의 사고로 인해 비정규직과 어렵게 투쟁하고 있는 사업장에 대한 연대투쟁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함께 투쟁해왔던 마창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는 점점 퇴색되고, 투쟁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그들만의 투쟁’으로 제한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9월에 지부 5기 임원선거가 있었습니다.
경선으로 치러진 선거는 당선된 동지들과 떨어진 동지들이 있었고, 그 속에서 상처받은 동지들도 있습니다.
우리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것이 필요하고, 선거과정의 치열했던 열기를 5기 사업으로 이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금속노조에 대한, 동지들에 대한 애정으로부터 출발했던 선거투쟁의 열기를 지부사업으로 모아갑시다.

5기가 출발한 지 한 달이 되어가지만 아직 집행단위를 제대로 구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산별노조를 고민하고 금속노조를 만들어오면서 ‘지역지부가 산별노조의 꽃’임을 확인해 왔습니다. 현재 금속노조에서 가장 큰 지부인 경남지부의 일상사업과 투쟁의 모습이 이후 금속노조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 그 출발이 집행단위를 제대로 구성하는 것입니다.
어렵고 힘도 들겠지만 우리가 약속했던 지역으로의 파견을 실천으로 결의해 냅시다.
그 결의가 경남지부를, 금속노조를 올바로 세워내는 출발이 될 것입니다.

많은 우려속에서도 선거과정을 거쳐 다시한번 도약의 발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지들과 함께 금속노조와 경남지부 강화를 위해 힘차게 투쟁해 가겠습니다. 그 길에 함께 갑시다.

2007년 10월 22일
지부장 허 재 우




5기 집행위 구성 중
지회에서 지부로 파견통해 완성해야...

5기 출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5기 경남지부 선거에서 기호2번 허재우-김춘백-이선임조가 당선됐다. 부지부장은 6번 이상기후보를 제외하고 5명이 당선됐다. 모두 8명의 임원이 당선됐다.
그리고 상집부서장 선임 등 지부 집행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구성된 집행위원은 임원 8명에 부서장(차장) 8명등 16명이다. 하지만 법률원의 두 명을 빼고 나면 임원8명에 부서장 6명의 기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기형적 구조로는 1만 4천에 달하는 경남지부 조합원들과 함께 하는 안정적인 사업을 집행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고민을 금속노조와 지부가 해 왔고, 이제 실천으로 보여줘야 한다.

우리가 한 약속, 반드시 실천해야
우리는 금속노조를 만들면서 지역지부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지역지부의 집행력을 강화하기위해 지부규칙 8조2항에 ‘전임자가 3명이상인 지회(여사무원 제외)는 1명 이상을 지부 집행위원으로 파견’하는 것을 명시하고 있다.
지부 집행력을 높이기 위한 최소한의 방안이다. 우리 스스로가 중요성을 인정하고 한 약속인 만큼 반드시 지켜내야 할 것이다.

우리의 결의만큼 지부의 힘으로
우리 스스로가 한 약속을 지켜낼 때 그것이 경남지부의 힘으로 나타날 것이다.
투쟁을 멋지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상사업속에서 강화된 경남지부를 우리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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