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댓글 0건 조회 2,951회 작성일 2007-06-02

중앙교섭, 집단교섭 파행으로 이어져.. ‘말로는 안 될듯’

‘한미FTA무효, 07임단투 승리 총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간담회 진행



교섭은 하고 있지만
5월 22일 중앙교섭, 5월 31일 지부 집단교섭이 시작됐다. 하지만 교섭은 파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2006년까지 중앙교섭에 참여해왔던 사업장과 최근에 ‘사용자협의회’에 가입한 사업장 일부를 제외하고는 교섭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2차까지 진행된 중앙교섭에 경남지역은 불참했다. 경남지역 사용자협의회 대표를 선출하지 못했다는 이유를 달고 있다. 지부 집단교섭도 5월 31일 상견례가 열렸지만 교섭에 참여해야 할 32개 지회 36개 사업장 중 15개 지회(사업장)에서 참여했을 뿐이다. 그마저도 12개 지회(사업장)만 임원이 참석했다.

말로 안되면 행동으로
5월 22일 5기 6차 중집회의에서 4월 25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결정한 ‘한미FTA 무효 총파업투쟁’을 ‘07년 임단협 투쟁’과 묶어서 진행하기로 했다. 중앙교섭이 말로서는 풀리지 않을 상황으로 본 것이다.

① 6월 12일까지 확약서 제출
6차 중집에서는 6월 12일까지 각 사업장별로 ‘중앙교섭․집단교섭 참가에 대한 확약서(이하 확약서)’를 받기로 했으며, 확약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그에 상응하는 투쟁을 배치하기로 했다.
경남지부는 확약서를 6월 9일까지 각 사업장별로 제출받기로 운영위원회를 통해 결의했다. 확약서 쟁취를 위해 각 지회별로 ‘출근투쟁’ ‘중식집회’등을 하기로 했다.

② 총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확간간담회
‘한미FTA무효 총파업 및 07년 투쟁승리 조직화를 위한 확대간부 간담회’가 5월 29일과 6월 1일 각 두 차례씩 노동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오상룡부위원장이 노조의 투쟁방침을 설명했고, 이창희사무국장이 지부 투쟁방침을 설명했다. 오상룡부위원장은 “이번 총파업투쟁은 15만 금속노조가 결속력을 가진 산별노조로 자리를 잡을 것인지, 껍데기만 산별노조로 남을 것인지를 판단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6월 말 총파업투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③6월 12일부터 불참사업장 타격투쟁
경남지부는 중집의 결정과 지부 운영위의 결의를 모아 중앙교섭과 집단교섭에 불참하고 있는 사업장에 대한 타격투쟁을 하기로 했다.
5월 31일 현재까지 중앙교섭과 집단교섭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사업장의 지회장과 조직담당자등 간부들과 함께 수련회를 통해 중앙교섭 참여방안에 대한 고민을 함께했다.
수련회에서는 6월 12일 이후 4일간(일정 미정) 불참사업장 확대간부들이 오후4시간 파업을 하고 “중앙교섭 불참사업장 확대간부 결의대회”를 각 사업장별 순환 타격투쟁으로 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6월 4일 운영위에서 결정)

④ 현장순회 및 철야농성
6월 12일부터 22일까지 ‘총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현장순회’를 하기로 했다. 그리고 지부 집행위원들은 6월 14일부터, 각 지회는 6월 19일부터 총파업투쟁이 마무리되는 6월 29일까지 철야농성을 하게 된다.

⑤ 조정신청과 쟁의행위찬반투표
총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조정신청을 6월 13일에 노조에서 한다. 그리고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각 지회(사업장)에서 총파업찬반투표를 하며, 개표는 각 지부에서 모아서 하게 된다.
기업지부 소속 지회나 분회의 투표용지도 지역지부에서 취합해 함께 개표한다.

⑥ 확대간부 결의대회 및 체육대회
“07년 임단투승리와 한미FTA 무효 총파업투쟁 조직을 위한 경남지부 확대간부 결의대회 및 체육대회”가 6월 22일 열린다. 07년 투쟁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6월 25일부터 시작되는 총파업투쟁 승리에 대한 결의를 다지게 된다.

⑦ 총파업투쟁!!
‘한미FTA 무효 및 07임단투 승리를 위한 총파업’이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진다.
6월 25일은 호남권, 26일은 수도권, 27일은 영남권 금속노동자들이 2시간 순환파업을 하게 된다. 그리고 28일은 4시간, 29일은 6시간 총파업투쟁을 하게 된다.
말로 안되면 행동으로! 투쟁으로 돌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