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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의 새 역사를 쓴다.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2,529회 작성일 200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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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노조 8만 7천명 산별전환 결의, 13만 금속노조 시대
‘10월까지 16만 금속노조 완성한다’


산별노조 시대를 열다!
26일부터 30일까지 찬반투표를 벌인 전국 20개 노조 10만여명 중에서 13개 노조 8만 7천명이 산별노조로 전환했다. 현재 4만 2천명의 조합원과 합쳐 13만의 금속노조가 탄생한 것이다. 이는 해방직후 산별노조로 있었던 ‘전국노동조합 평의회(이하 전평)’이후 제조업에서 최대의 산별노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압도적 지지!
2000년, 2003년 산별전환 투표가 진행됐을때는 일부 사업장에서 2/3를 간신히 넘기며 산별전환을 했었다. 하지만 올해 산별전환을 한 사업장의 대부분이 70%를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경기지역의 두원정공의 경우 97%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 92%찬성을 하는 등 압도적 지지로 산별전환에 성공했다. 대우자동차의 경우 쟁의행위찬반투표와 함께 진행했는데, 산별전환 지지율이 오히려 압도적으로 나오며 조합원들의 관심과 기대를 보여줬다.

경남 3,800여명 전환, 그러나
경남지역에서는 대우조선을 비롯한 6개 사업장(자동차 지부 제외)이 산별전환 투표를 진행했다. 이중 로템(2,098명), STX조선(1,045명), 볼보건설기계코리아(661명)등 3개 사업장 3,800여명이 산별전환을 했다. 위아, 대우조선, 클라크는 산별전환에 실패했다. 일부 사업장은 ‘현대차의 산별전환 결의 이후 투표를 하자’며 전직 임원들의 소극적, 또는 반대의견이 표시되는 아쉬움과 대규모 사업장에 기대는 모습이 드러나기도 했다.

10월까지 16만 금속노조 완성!
우리나라 제조업 최대의 노도조합인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조합원 43,785명)이 71.6%의 찬성으로 산별노조 전환을 결의했다. 일부 사업장은 현대자동차의 산별전환을 의식, 7월초에 산별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부결된 사업장도 7-9월사이 다시 찬반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10월까지 16만 금속노조를 완성하게 된다.

새로운 역사를 쓴다!
6월 산별전환은 금속만 진행된 것이 아니다. 화학섬유사업장에서도 산별전환 투표를 진행했고, 공공연맹도 산별전환을 결의하고 있다. 화학섬유 사업장의 경우에도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있으며, 이 사업장들은 현대자동차의 전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속노동자 다수가 산별전환에 결의한 것이고, 이는 민주노총 전체에 산별노조로의 전환을 만들어 낼 것이다. 87년 이후 기업별 노조를 중심으로 20년간 이어온 민주노조운동의 제2라운드를 맞이하는 것이다. 노동운동의 새로운 역사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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