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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모트롤 분할 반대! 소시어스-웰투시 타격 투쟁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73회 작성일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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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지난 94일 서울 여의도 IFC몰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일방적으로 모트롤의 법인 분할을 추진 중인 사모펀드 소시어스-웰투시 자본을 규탄했다.

 

안석태 경남지부장은 원료와 장비만으로 생산이 되지 않는다. 노동이 투입되어야 세상 만물이 창조될 수 있다라며, “모트롤이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노동자들의 노동과 영혼이 투입되었기 때문이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 지부장은 자본이 노동자의 존엄과 가치를 이윤의 걸림돌로 생각하는 순간, 자본은 기업을 사냥하고 팔아먹는 행태를 보인다고 생각한다. 소시어스-웰투시 자본은 노동의 존엄과 가치를, 공장을 지켜온 우리를 외면하는 못된 자본이다라고 소시어스-웰투시 자본을 규탄했다.

 

또 안 지부장은 사모펀드가 지나간 자리는 노동자의 희생과 기업의 부실이 납는다. 법인 분할을 통해서 이들이 원하는 것은 매각일 것이라며, “사모펀드가 또다시 노동자를 가르고, 법인 분할을 통해 매각하고 구조조정을 하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모트롤은 50년간 창원지역에서 지역민과 함께 살아온 토종 기업이다. 이런 건강한 기업들은 앞으로도 발전해야하고, 지역 공동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같이 나눠야 한다. 아무리 자본주의 사회라도 기업 사냥꾼에 의해 이런 기업이 찢어지는 것은 있어서는 안된다라며, “우리의 요구는 분할 반대를 넘어 지역사회, 지역 공동체를 고민하는 정의로운 요구이다. 모트롤 구성원들 전체가 건강하게 유지되고 살아야만 창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라고 모트롤지회 투쟁의 중요성을 말했다.

 

김성완 모트롤지회장은 소시어스-웰투시는 모트롤을 인수하고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주총회가 4일 있었음에도, 일시, 장소 공지가 아무것도 없었다. 교섭 자리에서 94일 주총을 한다는 얘기만 한마디 있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김 지회장은 “50년의 역사가 담긴 모트롤을 인수한지 3년도 안된 소시어스-웰투시가 멋대로 법인 분할을 하겠다고 한다. 방산과 민수가 함께 있어서 발전이 안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도 하고 있다라며, “모트롤의 법인 분할은 곧 매각으로 이어질 것이다. 과거에도 그런 시도는 있었다. 모트롤지회는 창원에서든 서울에서든 소시어스-웰투시 자본이 얼마나 악랄한 투기자본인지 알려내고, 지역사회와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결의대회를 마친 이후 안석태 지부장, 홍지욱 부위원장, 김성완 지회장 등 대표단은 항의서한을 소시어스-웰투시측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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