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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도 우리의 투쟁을 막을 수 없다!!
작성자 지부
댓글 0건 조회 2,715회 작성일 200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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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의행위 찬반투표 80%이상 찬성
조합원 2천명 중앙체육공원에서 결의대회 진행

80% 찬성
19일부터 21일 오전까지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81.7% 찬성으로 마무리 됐다. 전국에서 06임단협이 가능한 사업장 조합원 30,418명의 조합원 중 26,252명이 투표에 참석, 21,461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경남지부도 7,825명의 조합원 중 6,589명이 투표에 참여, 5,317명(80.7%)이 찬성표를 던졌다.
중앙교섭에서부터 보충교섭에 이르기까지 개악안을 제출하거나 교섭을 해태하고 있는 금속사용자협의회와 자본에 대한 조합원의 분노가 드러난 것이다.

17개지회/19개 사업장 파업, 2천여명 중앙체육공원 집회
21일 오후 진행된 4시간 경고파업에는 경남지부에서 17개지회, 19개 사업장 4,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했다. 파업에 참여하지 못한 사업장은 확대간부와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한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오후2시부터는 창원 중앙체육공원에서 2천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정규직 철폐! 노사관계로드맵 분쇄! 사회공공성강화! 구조조정 저지! 2006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금속노조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배째라로 일관하는 자본
이날 집회에서 이창희 사무국장은 집회에 앞서 교섭보고를 하면서 "10차까지 진행된 중앙교섭에서 변화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 6월 산별전환을 앞두고 중앙교섭과 집단교섭의 내용이 예년에 비해 큰 요구안이 아님에도 불과하고 자본은 배째라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자본이 배째라로 일관하고 있기에 오는 06임단투 첫 파업을 진행하는 것이고, 다음주에도 파업이 예정되어 있다"고 했다.

‘금속노조 역사를 부정하려 한다’
허재우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금 자본은 금속노조 5년의 역사를 부정하려 하고 있다. 자본이 금속노조를 부정하려 든다면 우리는 투쟁으로 화답할 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도 투쟁해왔고, 앞으로도 투쟁을 해야 한다. 지난 5년간의 투쟁에서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이 구속되고, 해고돼 왔다. 하지만, 우리는 조금씩 앞으로 왔다. 지금보다 더 어려운 투쟁이 있을 지라도 이에 굴하지 않고 함께 투쟁하자”고 했다.

‘산별노조 완성을 막으려 하는 것이다.’
연맹 우병국부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금 금속노조사용자협의회가 중앙교섭과 집단교섭, 보충교섭에 불성실하게 나오는 것은 단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노무현정부조차도 산별노조로 노동조합 체계가 바뀌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산별과 우리가 가고자 하는 산별이 다른것이다. 그들은 금속노조가 확대되고 강화되는 것이 싫은 것이다.
미전환 사업장 현장순회를 하면 자본에서 한결같이 ‘지금 금속노조가 중앙교섭, 집단교섭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그런데 왜 가려고 하느냐’라고 한다. 이것은 정권과 자본이 ‘금속노조 완성’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떠한 탄압을 뚫고서라도 기필코 산별완성을 위해 달려가자. 그 길에 함께 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늦어서 미안합니다.’
투쟁사에 나선 로템노동조합 임대영위원장은 “함께 산별전환을 약속하고도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미안하다. 오늘 투쟁사를 해 달라는 의미를 잘 알고 있다. 두 번 실패했지만, 삼세판 이번에는 반드시 산별전환을 결의하겠다” 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무더위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
장마를 앞두고 찌는듯한 무더위 속에서도 2,000여 조합원들은 결의대회가 끝날때까지 함께 하는 의지를 보였다. 무더위도 우리의 투쟁을 막을수는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날 집회는 짧게 진행됐으며 집회이후 집회장을 조합원들과 함께 정리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배째라로 일관하면 투쟁으로 돌파한다.
노조는 21일 경고파업에 이어 중앙교섭과 지부교섭에 변화가 없다면 28일 또다시 파업을 결의하고 있다. 그리고 7월 초 한미FTA에 맞춰 투쟁을 준비하고 있는 연맹 투쟁일정에 함께 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자본이 배째라로 일관한다면 우리는 투쟁으로 돌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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